음악회부터 영상편지까지…이색 졸업식 풍성

입력 2020.01.20 (21:47) 수정 2020.01.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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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달들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졸업장과 상장 한 장 주는
딱딱하고 엄숙한 행사가
주를 이뤘는데요.
요즘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음악회부터 영상편집 상영회까지,
색다른 졸업식들을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음악 소리~(3초)

초등학교 졸업식장이
음악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장구와 태평소 같은 국악기부터.
첼로와 리코더 같은 양악기까지.

졸업생, 언니, 오빠들을 위해
후배들이
한 달 넘게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임재권/초등학교 5학년[인터뷰]
6학년들이 우리 졸업식을 보고 중학교 가서 계속 기억했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어요.

6년 동안 고이 키운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노랫말로 풀어내 봅니다.

[이펙트2] 행복했던 수학여행

그래도 못다 한 가슴속 한 마디.

[이펙트3]
6학년 2반 친구들, 고마워 사랑해!

뭉클한 감동이 메아리칩니다.

이윤설/초등학교 졸업생[인터뷰]
오늘 졸업식에서 선생님들 공연하고 5학년 후배들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 버린 아들, 딸들.

마주 보곤 말 못 했던 사연을
영상 편지로 띄워 보냅니다.

[이펙트4] 졸업 축하해!
[이펙트5] 즐겁고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어.

장난기 가득했던 눈가엔
이슬이 맺혀 옵니다.

[이펙트6] 우는 모습(3초)

교장 선생님 훈시로 시작해
송사와 축사로 이어지던
딱딱한 졸업식이
이젠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서로를 추억하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
작은 축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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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회부터 영상편지까지…이색 졸업식 풍성
    • 입력 2020-01-20 21:47:25
    • 수정2020-01-20 23:13:54
    뉴스9(강릉)
[앵커멘트] 이달들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졸업장과 상장 한 장 주는 딱딱하고 엄숙한 행사가 주를 이뤘는데요. 요즘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음악회부터 영상편집 상영회까지, 색다른 졸업식들을 임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음악 소리~(3초) 초등학교 졸업식장이 음악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장구와 태평소 같은 국악기부터. 첼로와 리코더 같은 양악기까지. 졸업생, 언니, 오빠들을 위해 후배들이 한 달 넘게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임재권/초등학교 5학년[인터뷰] 6학년들이 우리 졸업식을 보고 중학교 가서 계속 기억했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어요. 6년 동안 고이 키운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노랫말로 풀어내 봅니다. [이펙트2] 행복했던 수학여행 그래도 못다 한 가슴속 한 마디. [이펙트3] 6학년 2반 친구들, 고마워 사랑해! 뭉클한 감동이 메아리칩니다. 이윤설/초등학교 졸업생[인터뷰] 오늘 졸업식에서 선생님들 공연하고 5학년 후배들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 버린 아들, 딸들. 마주 보곤 말 못 했던 사연을 영상 편지로 띄워 보냅니다. [이펙트4] 졸업 축하해! [이펙트5] 즐겁고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어. 장난기 가득했던 눈가엔 이슬이 맺혀 옵니다. [이펙트6] 우는 모습(3초) 교장 선생님 훈시로 시작해 송사와 축사로 이어지던 딱딱한 졸업식이 이젠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서로를 추억하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 작은 축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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