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서브퀸’ 강소휘 “올림픽행 지분은 30%?”

입력 2020.01.20 (21:51) 수정 2020.01.20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 2의 김연경'으로 주목받는 강소휘는 날카로운 서브로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강소휘는 올림픽행 지분이 약 30%라고 당당히 말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빛나는 조연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서브에 동료들이 손을 마주치며 기뻐합니다.

강소휘는 아시아 예선 독보적인 서브 1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을 보며 꿈을 키운 '김연경 키즈'가 주장의 무거운 짐을 덜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올림픽행의) 지분이요? 2~30% 정도? (김연경) 언니랑 같이 경기도 뛰니 제가 꿈을 이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강서브를 연마했던 강소휘는 무회전 서브까지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몸을) 젖힌 다음에 반동을 이용해서 끝까지 내리는 거에요. 공에 힘이 잘 실리도록... 낚아채는 느낌으로 치면 공이 이렇게 가다가 마지막에는 무회전으로 갑니다."]

올림픽 진출의 숨은 주역으로 성장한 강소휘를 소속팀 후배들도 부러워합니다.

[박혜민·강소휘 : "((차상현) 감독님이 잘 가르쳐요? 라바리니 감독님이 (잘 가르쳐요?)) 라바리니 감독님 짱! (저도 다음에 (올림픽 예선) 뛰어보고 싶어요.) 우리 열심히 해서 파리 (올림픽) 같이 가자!"]

올림픽 진출 기념 세리머니로 블랙핑크의 춤을 준비했지만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제니 언니, 저 언니 엄청나게 팬인데 한 번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밥 사드릴게요. 사랑해요."]

2020년을 힘차게 출발한 강소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품고 달려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의 서브퀸’ 강소휘 “올림픽행 지분은 30%?”
    • 입력 2020-01-20 21:53:58
    • 수정2020-01-20 21:57:56
    뉴스 9
[앵커]

'제 2의 김연경'으로 주목받는 강소휘는 날카로운 서브로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강소휘는 올림픽행 지분이 약 30%라고 당당히 말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빛나는 조연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서브에 동료들이 손을 마주치며 기뻐합니다.

강소휘는 아시아 예선 독보적인 서브 1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을 보며 꿈을 키운 '김연경 키즈'가 주장의 무거운 짐을 덜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올림픽행의) 지분이요? 2~30% 정도? (김연경) 언니랑 같이 경기도 뛰니 제가 꿈을 이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강서브를 연마했던 강소휘는 무회전 서브까지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몸을) 젖힌 다음에 반동을 이용해서 끝까지 내리는 거에요. 공에 힘이 잘 실리도록... 낚아채는 느낌으로 치면 공이 이렇게 가다가 마지막에는 무회전으로 갑니다."]

올림픽 진출의 숨은 주역으로 성장한 강소휘를 소속팀 후배들도 부러워합니다.

[박혜민·강소휘 : "((차상현) 감독님이 잘 가르쳐요? 라바리니 감독님이 (잘 가르쳐요?)) 라바리니 감독님 짱! (저도 다음에 (올림픽 예선) 뛰어보고 싶어요.) 우리 열심히 해서 파리 (올림픽) 같이 가자!"]

올림픽 진출 기념 세리머니로 블랙핑크의 춤을 준비했지만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제니 언니, 저 언니 엄청나게 팬인데 한 번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밥 사드릴게요. 사랑해요."]

2020년을 힘차게 출발한 강소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품고 달려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