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방사선 의과대' 추진 본격화

입력 2020.01.20 (23:44) 수정 2020.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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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특화된 방사선 의과대학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첫 정책토론회도 열렸고, 관련 연구와 협약도 잇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말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집니다.

전체 면적이 147만 제곱미터에 이르고,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0년에 암센터 등을 갖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들어섰고, 잇따라 다른 시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꿈의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2024년에, 수출형 신형연구로는 4천 3백억원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됩니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2023년에,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은 2023년에 각각 완공됩니다.

또 원전해체연구소와 국립노화종합연구원 등도 계획중입니다.

가장 최근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기장군,부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특화된 방사선 의과대학입니다.

뜻이 모아진 세 기관은 방사선 의대 유치를 위한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추진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인터뷰] 손동운 부경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방사선 의과학관련)이 시설들이 산업, 연구,진료 및 교육할 수 있는 그러한 생태계의 바로 핵심이 방사선 의과대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3월에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 연구를 부산연구원에 의뢰하고, 부경대와 기장군은 의대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1998년 이후 중단된 의대 신설이 가장 큰 관건인데, 현재 정부차원에서 8월까지 부족한 보건의료인력을 조사하는 용역이 진행중이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전국 5대 도시 중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2.23명으로 가장 낮아, 의대 신설의 필요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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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방사선 의과대' 추진 본격화
    • 입력 2020-01-20 23:44:49
    • 수정2020-01-21 09:24:36
    뉴스9(부산)
[앵커멘트]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특화된 방사선 의과대학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첫 정책토론회도 열렸고, 관련 연구와 협약도 잇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말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집니다. 전체 면적이 147만 제곱미터에 이르고,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0년에 암센터 등을 갖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들어섰고, 잇따라 다른 시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꿈의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2024년에, 수출형 신형연구로는 4천 3백억원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됩니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2023년에,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은 2023년에 각각 완공됩니다. 또 원전해체연구소와 국립노화종합연구원 등도 계획중입니다. 가장 최근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기장군,부경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특화된 방사선 의과대학입니다. 뜻이 모아진 세 기관은 방사선 의대 유치를 위한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추진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인터뷰] 손동운 부경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방사선 의과학관련)이 시설들이 산업, 연구,진료 및 교육할 수 있는 그러한 생태계의 바로 핵심이 방사선 의과대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3월에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 연구를 부산연구원에 의뢰하고, 부경대와 기장군은 의대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1998년 이후 중단된 의대 신설이 가장 큰 관건인데, 현재 정부차원에서 8월까지 부족한 보건의료인력을 조사하는 용역이 진행중이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전국 5대 도시 중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2.23명으로 가장 낮아, 의대 신설의 필요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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