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자원봉사센터장 '갑질 논란'

입력 2020.0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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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원의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센터장에게 야근 강요와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센터장은

업무상 마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갑질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원 자원봉사센터입니다.



한해 4억 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받아

만 9천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을 뺀

직원 다섯 명 가운데

4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센터장이

수시로 야근을 강요하고,

고성과 폭언 등을 일삼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센터장 갑질에 못 이겨

그만둔 직원이 10명이 넘는다며,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게는

근무 평가로 압박까지 했다고

주장합니다.



서순정/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인터뷰]

"내가 이래서 여직원들하고 일하는 게 싫다. 야근을 못 하는 여직원들을 그렇게 얘기를 했고, / 내년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근평으로(근무평가) 너희에게 영향을 주겠다라고..."



센터장은

직원들의 업무가 미숙해

마찰이 있었던 것일 뿐,

욕설 등 폭언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직원들이 그만둔 것 역시

자신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양경님/남원시 자원봉사센터장[인터뷰]

"제가 직원들 교육시킬 수 있고, 얘기 다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제가 욕설을 하고 폭언을 하고.. (그런 적 없습니다.)



직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남원시청은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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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자원봉사센터장 '갑질 논란'
    • 입력 2020-01-21 00:20:16
    뉴스9(전주)
[앵커멘트]
남원의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센터장에게 야근 강요와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센터장은
업무상 마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갑질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원 자원봉사센터입니다.

한해 4억 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받아
만 9천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을 뺀
직원 다섯 명 가운데
4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센터장이
수시로 야근을 강요하고,
고성과 폭언 등을 일삼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센터장 갑질에 못 이겨
그만둔 직원이 10명이 넘는다며,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게는
근무 평가로 압박까지 했다고
주장합니다.

서순정/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인터뷰]
"내가 이래서 여직원들하고 일하는 게 싫다. 야근을 못 하는 여직원들을 그렇게 얘기를 했고, / 내년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근평으로(근무평가) 너희에게 영향을 주겠다라고..."

센터장은
직원들의 업무가 미숙해
마찰이 있었던 것일 뿐,
욕설 등 폭언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직원들이 그만둔 것 역시
자신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양경님/남원시 자원봉사센터장[인터뷰]
"제가 직원들 교육시킬 수 있고, 얘기 다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제가 욕설을 하고 폭언을 하고.. (그런 적 없습니다.)

직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남원시청은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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