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주민 투표 하루 전... 막판 변수 남아

입력 2020.0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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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군 공항 이전지를 결정할

군위군, 의성군의 주민 투표가

내일 시행됩니다.

이전지가 선정되면

2026년 새 공항이 문을 열지만

막판 변수들도 남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군 공항 이전에

사활을 건 군위군과 의성군.



이전지를 선정하는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두 지역 주민들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투표를 기다렸습니다.



군위군 중심가에선

우보 찬성, 소보 반대라는

플래카드가 나부낍니다.



손진락 / 군위군 소보면[인터뷰]

"우보에 오면 대구 영천도 가깝고 우리

군위군을 봐서는 좋다고 보거든요.

군위군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겠습니까."



의성군민들은 소멸 위기에 빠진

현재 상황을 해결하려면

공항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금순 / 의성군 점곡면 [인터뷰]

"살기 좋을까 봐, 젊은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고. 우리 농사짓는 농산물도

잘 팔아먹고. 앞으로 내다보고."



군위군민은

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에 대해

각각 투표를,

의성군민은 의성 비안에 투표를 하고

투표율과 찬성률을 더해

가장 높은 곳이

최종후보지로 결정됩니다.



지난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군위군 52.06%, 의성군 64.96% 등

이미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한 상황에서,



내일 얼마나 많은

찬성투표를 끌어내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밤 10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고소 고발이 오가는 등

군위 의성 간 감정이 격화된 데다,



투표를 둘러싼 불법 행위로 인해

법적 소송 등 불복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점이

막판 변수로 꼽힙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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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공항 주민 투표 하루 전... 막판 변수 남아
    • 입력 2020-01-21 01:35:50
    뉴스9(포항)
[앵커멘트]
대구 군 공항 이전지를 결정할
군위군, 의성군의 주민 투표가
내일 시행됩니다.
이전지가 선정되면
2026년 새 공항이 문을 열지만
막판 변수들도 남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군 공항 이전에
사활을 건 군위군과 의성군.

이전지를 선정하는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두 지역 주민들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투표를 기다렸습니다.

군위군 중심가에선
우보 찬성, 소보 반대라는
플래카드가 나부낍니다.

손진락 / 군위군 소보면[인터뷰]
"우보에 오면 대구 영천도 가깝고 우리
군위군을 봐서는 좋다고 보거든요.
군위군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겠습니까."

의성군민들은 소멸 위기에 빠진
현재 상황을 해결하려면
공항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금순 / 의성군 점곡면 [인터뷰]
"살기 좋을까 봐, 젊은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고. 우리 농사짓는 농산물도
잘 팔아먹고. 앞으로 내다보고."

군위군민은
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에 대해
각각 투표를,
의성군민은 의성 비안에 투표를 하고
투표율과 찬성률을 더해
가장 높은 곳이
최종후보지로 결정됩니다.

지난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군위군 52.06%, 의성군 64.96% 등
이미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한 상황에서,

내일 얼마나 많은
찬성투표를 끌어내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밤 10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고소 고발이 오가는 등
군위 의성 간 감정이 격화된 데다,

투표를 둘러싼 불법 행위로 인해
법적 소송 등 불복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점이
막판 변수로 꼽힙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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