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올해 전세계 실업자 1억9천만명…1년 전보다 200만 명↑”

입력 2020.01.21 (06:50) 수정 2020.01.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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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LO는 현지시간 20일 연례 보고서를 내고 올해 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200만 명 늘어난 1억9천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인구 증가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5.4%로 내다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악화해 실업자와 실업률이 각각 1억9천400만 명, 5.5%가 될 것으로 ILO는 예측했습니다.

ILO는 "지난 9년 동안 전 세계 실업률은 대략 안정됐지만,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노동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습니다.

ILO는 또 올해 전 세계적으로 희망 근로 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인구가 1억6천500만 명, 아예 구직을 포기한 인구는 1억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실업자를 포함한다면 노동 시장에서 수요-공급 불일치로 고통받는 인구가 4억7천만 명이 넘는 셈입니다.

ILO는 일자리에서 남녀 간 격차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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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 “올해 전세계 실업자 1억9천만명…1년 전보다 200만 명↑”
    • 입력 2020-01-21 06:50:51
    • 수정2020-01-21 07:09:54
    국제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LO는 현지시간 20일 연례 보고서를 내고 올해 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200만 명 늘어난 1억9천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인구 증가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5.4%로 내다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악화해 실업자와 실업률이 각각 1억9천400만 명, 5.5%가 될 것으로 ILO는 예측했습니다.

ILO는 "지난 9년 동안 전 세계 실업률은 대략 안정됐지만,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노동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습니다.

ILO는 또 올해 전 세계적으로 희망 근로 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인구가 1억6천500만 명, 아예 구직을 포기한 인구는 1억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실업자를 포함한다면 노동 시장에서 수요-공급 불일치로 고통받는 인구가 4억7천만 명이 넘는 셈입니다.

ILO는 일자리에서 남녀 간 격차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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