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호주와 운명의 4강전…“도쿄행 확정한다”

입력 2020.01.21 (07:34) 수정 2020.01.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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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 호주와 결승 진출과 도쿄행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호주가 휴식을 취한 반면,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경의 극장 프리킥 골로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사력을 다해 회복이 필요했던 만큼 당초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훈련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같은 시각 준결승 상대 호주가 휴식을 취한 것과 대비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찾을 수 없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준결승전 승리 시 도쿄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태욱/올림픽 축구대표팀 :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어떤 선수도 그게 제일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 대회 무패 행진 중인 호주는 힘과 높이가 뛰어난 팀입니다.

우리와의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비겼던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매경기 엄청난 집중력으로 반전 드라마를 쓴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진야/올림픽 축구대표팀 : "선수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은다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꼭 이겨서 티켓을 따려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4강전.

휴식까지 반납할 정도로 태극전사들의 집중력은 매섭습니다.

대표팀의 막판 집중력은 사실상 도쿄행 마지막 관문인 호주전에서도 승부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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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호주와 운명의 4강전…“도쿄행 확정한다”
    • 입력 2020-01-21 07:39:51
    • 수정2020-01-21 0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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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일 호주와 결승 진출과 도쿄행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호주가 휴식을 취한 반면,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경의 극장 프리킥 골로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사력을 다해 회복이 필요했던 만큼 당초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훈련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같은 시각 준결승 상대 호주가 휴식을 취한 것과 대비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을 찾을 수 없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준결승전 승리 시 도쿄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태욱/올림픽 축구대표팀 :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어떤 선수도 그게 제일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 대회 무패 행진 중인 호주는 힘과 높이가 뛰어난 팀입니다.

우리와의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비겼던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매경기 엄청난 집중력으로 반전 드라마를 쓴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진야/올림픽 축구대표팀 : "선수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은다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꼭 이겨서 티켓을 따려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4강전.

휴식까지 반납할 정도로 태극전사들의 집중력은 매섭습니다.

대표팀의 막판 집중력은 사실상 도쿄행 마지막 관문인 호주전에서도 승부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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