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은방 노리는 10대들
입력 2020.01.21 (07:53) 수정 2020.01.21 (08:45)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벽돌로 금은방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출동전까지 금은방 서랍들을 모두 열어보는 여유까지 부리는 등 수법이 대담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주위를 살피더니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내리치고는 가게로 침입합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15살 A 군 등 10대 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만 13살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이른바 '촉법소년'입니다.
A 군 일행은 방범 장치가 울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비닐봉투에 금품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5분 만에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40여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서랍 속에 동전이며, 주문장에, 수리한 모든 거, 이런 거 서랍도 카메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열어봤잖아요.
차분히 와가지고 애들이 너무 무섭지..."
출동한 경찰과 사설 방범 업체직원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힌 이들은 사흘 전 다른 금은방에서도
절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는 무려 6건에 이릅니다.
<정세종 /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귀금속은) 환전하기가 생각보다 쉽고 부피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했을 때 한 번에 범행 수익을 많이 올릴 수가 있고..."
경찰은 A 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벽돌로 금은방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출동전까지 금은방 서랍들을 모두 열어보는 여유까지 부리는 등 수법이 대담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주위를 살피더니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내리치고는 가게로 침입합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15살 A 군 등 10대 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만 13살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이른바 '촉법소년'입니다.
A 군 일행은 방범 장치가 울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비닐봉투에 금품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5분 만에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40여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서랍 속에 동전이며, 주문장에, 수리한 모든 거, 이런 거 서랍도 카메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열어봤잖아요.
차분히 와가지고 애들이 너무 무섭지..."
출동한 경찰과 사설 방범 업체직원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힌 이들은 사흘 전 다른 금은방에서도
절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는 무려 6건에 이릅니다.
<정세종 /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귀금속은) 환전하기가 생각보다 쉽고 부피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했을 때 한 번에 범행 수익을 많이 올릴 수가 있고..."
경찰은 A 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금은방 노리는 10대들
-
- 입력 2020-01-21 07:53:23
- 수정2020-01-21 08:45:15
[앵커멘트]
벽돌로 금은방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출동전까지 금은방 서랍들을 모두 열어보는 여유까지 부리는 등 수법이 대담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주위를 살피더니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내리치고는 가게로 침입합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15살 A 군 등 10대 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만 13살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이른바 '촉법소년'입니다.
A 군 일행은 방범 장치가 울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비닐봉투에 금품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5분 만에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40여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서랍 속에 동전이며, 주문장에, 수리한 모든 거, 이런 거 서랍도 카메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열어봤잖아요.
차분히 와가지고 애들이 너무 무섭지..."
출동한 경찰과 사설 방범 업체직원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힌 이들은 사흘 전 다른 금은방에서도
절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는 무려 6건에 이릅니다.
<정세종 /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귀금속은) 환전하기가 생각보다 쉽고 부피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했을 때 한 번에 범행 수익을 많이 올릴 수가 있고..."
경찰은 A 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벽돌로 금은방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출동전까지 금은방 서랍들을 모두 열어보는 여유까지 부리는 등 수법이 대담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주위를 살피더니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내리치고는 가게로 침입합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15살 A 군 등 10대 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만 13살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이른바 '촉법소년'입니다.
A 군 일행은 방범 장치가 울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가 준비된 비닐봉투에 금품을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5분 만에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40여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
"서랍 속에 동전이며, 주문장에, 수리한 모든 거, 이런 거 서랍도 카메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열어봤잖아요.
차분히 와가지고 애들이 너무 무섭지..."
출동한 경찰과 사설 방범 업체직원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힌 이들은 사흘 전 다른 금은방에서도
절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광주에서 발생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는 무려 6건에 이릅니다.
<정세종 /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귀금속은) 환전하기가 생각보다 쉽고 부피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범행 대상으로 했을 때 한 번에 범행 수익을 많이 올릴 수가 있고..."
경찰은 A 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뉴스광장(광주)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손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