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서울 도심 ‘녹색순환버스’ 도입…요금 600원 29일부터 운행

입력 2020.01.21 (11:16) 수정 2020.0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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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도심으로의 차량 진입을 막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명동과 서울역, 남산타워, 경복궁 등 서울 도심 주요 명소를 오가는 '녹색순환버스'가 운행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도심 한양도성 내 녹색교통지역을 달리는 4개 노선의 노란색 녹색순환버스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하루 27대 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 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됩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 1천2백 원의 절반인 6백 원입니다.

같은 번호의 녹색순환버스끼리는 30분 이내(21시~07시는 1시간) 다시 타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의 환승 혜택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4개 노선은 도심외부순환 1번, 남산순환 2번, 도심내부순환 3번, 남산연계 4번입니다.

일단 CNG,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5월까지 환경과 장애인 이동 편의를 고려해 100% 저상 전기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도심 지역 내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녹색순환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계가 미비했던 구간을 보완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색순환버스 운영으로 인한 적자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수입으로 보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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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1 11:16:45
    • 수정2020-01-21 16:49:27
    탄소중립
서울시내 도심으로의 차량 진입을 막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명동과 서울역, 남산타워, 경복궁 등 서울 도심 주요 명소를 오가는 '녹색순환버스'가 운행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도심 한양도성 내 녹색교통지역을 달리는 4개 노선의 노란색 녹색순환버스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하루 27대 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 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됩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 1천2백 원의 절반인 6백 원입니다.

같은 번호의 녹색순환버스끼리는 30분 이내(21시~07시는 1시간) 다시 타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의 환승 혜택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4개 노선은 도심외부순환 1번, 남산순환 2번, 도심내부순환 3번, 남산연계 4번입니다.

일단 CNG,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5월까지 환경과 장애인 이동 편의를 고려해 100% 저상 전기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도심 지역 내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녹색순환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계가 미비했던 구간을 보완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색순환버스 운영으로 인한 적자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수입으로 보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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