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성폭력”…경기도청 ‘익명 미투’ 파장

입력 2020.01.21 (15:20) 수정 2020.0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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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여성 직원들이 수년 동안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익명 미투'가 경기도청 내부게시판에 게시돼 경기도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경기도청 내부 통신망의 익명게시판 '와글와글'에 '미투(me too)'라는 제목으로 어제(20일) 게시됐습니다.

글 작성자는 해당 게시글에서 수년 동안 경기도청 일부 여성 직원들이 도청 직원 A씨로부터 음담패설과 인격모독, 신체접촉 등에 시달렸다며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여성 직원들은 경기도청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해당 게시글 내용을 확인했다며 감사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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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년 동안 성폭력”…경기도청 ‘익명 미투’ 파장
    • 입력 2020-01-21 15:20:29
    • 수정2020-01-21 15:33:53
    사회
경기도청 여성 직원들이 수년 동안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익명 미투'가 경기도청 내부게시판에 게시돼 경기도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경기도청 내부 통신망의 익명게시판 '와글와글'에 '미투(me too)'라는 제목으로 어제(20일) 게시됐습니다.

글 작성자는 해당 게시글에서 수년 동안 경기도청 일부 여성 직원들이 도청 직원 A씨로부터 음담패설과 인격모독, 신체접촉 등에 시달렸다며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여성 직원들은 경기도청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해당 게시글 내용을 확인했다며 감사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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