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안전 관리 허술

입력 2003.05.12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전국에서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마는 특히 지방의 경우는 워낙 운영업체가 영세해서 사고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지역 실태를 김학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춘천에 있는 한 놀이시설입니다.
전기부품이 부식돼 사고위험이 있다는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기계부품이 파손된 것을 알면서도 이용객들을 태웠다가 운행정지조치를 받았습니다.
⊙대학생: 여기 같은 경우 바이킹 타면 지지대 같은 게 약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 안전이 문제가 된 거죠.
⊙박미선(춘천시 교동): 색만 다시 칠했지... (타는 게)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이것 말고) 놀 게 없잖아요.
⊙기자: 강원도가 도내 유원지 놀이시설을 점검한 결과 15개 업체의 모두에서 한두 건씩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속주행을 하는 놀이기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재호(춘천시 관광지원과 관계자): 놀이기구가 노후되어 있습니다.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관계로 영세한 업체들이 교체하기가 곤란한 실정입니다.
⊙기자: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놀이시설들이 자칫 씻을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까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놀이기구 안전 관리 허술
    • 입력 2003-05-12 06:00:00
    뉴스광장
⊙앵커: 최근 들어 전국에서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마는 특히 지방의 경우는 워낙 운영업체가 영세해서 사고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지역 실태를 김학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춘천에 있는 한 놀이시설입니다. 전기부품이 부식돼 사고위험이 있다는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기계부품이 파손된 것을 알면서도 이용객들을 태웠다가 운행정지조치를 받았습니다. ⊙대학생: 여기 같은 경우 바이킹 타면 지지대 같은 게 약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 안전이 문제가 된 거죠. ⊙박미선(춘천시 교동): 색만 다시 칠했지... (타는 게)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이것 말고) 놀 게 없잖아요. ⊙기자: 강원도가 도내 유원지 놀이시설을 점검한 결과 15개 업체의 모두에서 한두 건씩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속주행을 하는 놀이기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재호(춘천시 관광지원과 관계자): 놀이기구가 노후되어 있습니다.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관계로 영세한 업체들이 교체하기가 곤란한 실정입니다. ⊙기자: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놀이시설들이 자칫 씻을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까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