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전자 사망사태까지 불러온 버스기사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광장초점에서는 자칫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버스 내 난동사건의 실태와 원인을 짚어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고개를 떨어뜨리며 의식을 잃고 맙니다.
운행중에 운전자가 숨진 이 사건으로 전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박홍수(서울 백석동): 승객들 다 있는데 그 상황에서 때리고 운전을 방해하고 이렇게 하는 건 그건 법치국가가 아니죠.
⊙기자: 하지만 이러한 운전자 폭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다짜고짜 버스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 운전대를 잡은 기사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승객도 있습니다.
결국 지난 7일 경찰은 버스 내 난동자는 무조건 구속수사로 엄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잇단 강경조치에도 불구하고 그젯밤에도 술취한 40대남자가 버스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폭력피해 운전자: 그분이 택시 타고 와서 제 차에 올라와서 때리고... 운전하는 중이라 반항도 못하고 맞았습니다.
⊙기자: 자신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을 그냥 통과해 버렸다는 게 폭력을 휘두른 이유입니다.
⊙피의자: 40분 동안 기다렸는데 두 대가 그냥 가버리니까 술도 한 잔 먹었고 열을 받은 거죠.
⊙기자: 사건이 잇따르면서 승객의 폭력도 문제지만 버스기사들의 서비스 의식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태완(서울 흑석동): 문을 두드리면서 버스를 잡았는 데도 불구하고 기사 아저씨께서 저를 보셨는데도 그냥 가실 때, 승차거부를 받았을 때 불쾌했고요.
⊙기자: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법적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버스 안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승객과 운전자 모두의 의식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오늘 광장초점에서는 자칫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버스 내 난동사건의 실태와 원인을 짚어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고개를 떨어뜨리며 의식을 잃고 맙니다.
운행중에 운전자가 숨진 이 사건으로 전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박홍수(서울 백석동): 승객들 다 있는데 그 상황에서 때리고 운전을 방해하고 이렇게 하는 건 그건 법치국가가 아니죠.
⊙기자: 하지만 이러한 운전자 폭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다짜고짜 버스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 운전대를 잡은 기사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승객도 있습니다.
결국 지난 7일 경찰은 버스 내 난동자는 무조건 구속수사로 엄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잇단 강경조치에도 불구하고 그젯밤에도 술취한 40대남자가 버스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폭력피해 운전자: 그분이 택시 타고 와서 제 차에 올라와서 때리고... 운전하는 중이라 반항도 못하고 맞았습니다.
⊙기자: 자신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을 그냥 통과해 버렸다는 게 폭력을 휘두른 이유입니다.
⊙피의자: 40분 동안 기다렸는데 두 대가 그냥 가버리니까 술도 한 잔 먹었고 열을 받은 거죠.
⊙기자: 사건이 잇따르면서 승객의 폭력도 문제지만 버스기사들의 서비스 의식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태완(서울 흑석동): 문을 두드리면서 버스를 잡았는 데도 불구하고 기사 아저씨께서 저를 보셨는데도 그냥 가실 때, 승차거부를 받았을 때 불쾌했고요.
⊙기자: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법적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버스 안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승객과 운전자 모두의 의식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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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모를 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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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12 06:00:00
⊙앵커: 운전자 사망사태까지 불러온 버스기사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광장초점에서는 자칫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버스 내 난동사건의 실태와 원인을 짚어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고개를 떨어뜨리며 의식을 잃고 맙니다.
운행중에 운전자가 숨진 이 사건으로 전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박홍수(서울 백석동): 승객들 다 있는데 그 상황에서 때리고 운전을 방해하고 이렇게 하는 건 그건 법치국가가 아니죠.
⊙기자: 하지만 이러한 운전자 폭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다짜고짜 버스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 운전대를 잡은 기사에게 발길질을 해대는 승객도 있습니다.
결국 지난 7일 경찰은 버스 내 난동자는 무조건 구속수사로 엄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잇단 강경조치에도 불구하고 그젯밤에도 술취한 40대남자가 버스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폭력피해 운전자: 그분이 택시 타고 와서 제 차에 올라와서 때리고... 운전하는 중이라 반항도 못하고 맞았습니다.
⊙기자: 자신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을 그냥 통과해 버렸다는 게 폭력을 휘두른 이유입니다.
⊙피의자: 40분 동안 기다렸는데 두 대가 그냥 가버리니까 술도 한 잔 먹었고 열을 받은 거죠.
⊙기자: 사건이 잇따르면서 승객의 폭력도 문제지만 버스기사들의 서비스 의식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또한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태완(서울 흑석동): 문을 두드리면서 버스를 잡았는 데도 불구하고 기사 아저씨께서 저를 보셨는데도 그냥 가실 때, 승차거부를 받았을 때 불쾌했고요.
⊙기자: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법적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버스 안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승객과 운전자 모두의 의식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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