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장단, 교육 정상화 촉구

입력 2003.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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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교장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전교조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비난의 강도가 몹시 뜨거웠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장외집회라는 초강수 대신 실내집회를 선택했지만 전국 교장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상진 전국 교장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교조가 학교 민주화를 빙자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상진(전국 교장협의회장): 교육부의 전교조 실태조사 문건은 전교조가 학교장을 주적으로 삼아 벌이고 있는 불법적인 무법적인 행태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으나...
⊙기자: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도 격려사에서 전교조가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이상주(전 교육부총리): 정보화 시대에 부응해서 구축한 교육행정요구시스템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게 더 많이 있습니다.
전교조 교사들은 학교 생활에서도 기본적인 임무수행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기자: 교장단들은 결의문에서 학교장의 정당한 권리행사와 학교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해 앞으로 교장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정부 당국에 대해서도 교단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교조를 향한 교장들의 불만과 불신의 골이 깊게 패어 있음을 드러내 향후 교단 안정화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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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교장단, 교육 정상화 촉구
    • 입력 2003-05-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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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교장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전교조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비난의 강도가 몹시 뜨거웠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장외집회라는 초강수 대신 실내집회를 선택했지만 전국 교장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상진 전국 교장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교조가 학교 민주화를 빙자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상진(전국 교장협의회장): 교육부의 전교조 실태조사 문건은 전교조가 학교장을 주적으로 삼아 벌이고 있는 불법적인 무법적인 행태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으나... ⊙기자: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도 격려사에서 전교조가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이상주(전 교육부총리): 정보화 시대에 부응해서 구축한 교육행정요구시스템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게 더 많이 있습니다. 전교조 교사들은 학교 생활에서도 기본적인 임무수행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기자: 교장단들은 결의문에서 학교장의 정당한 권리행사와 학교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해 앞으로 교장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정부 당국에 대해서도 교단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교조를 향한 교장들의 불만과 불신의 골이 깊게 패어 있음을 드러내 향후 교단 안정화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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