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착수 보고회…갈등은 계속

입력 2020.01.21 (20:09) 수정 2020.01.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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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토교통부가
오늘(20일) 춘천 남이섬에서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강원도와 경기도의
자치단체들이 참석했는데,
저마다 다른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상당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이면 긴 정체가 이어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에서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4차로로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가 건설됩니다.

2029년까지
1조 845억 원을 투자됩니다.

--- 화면 전환 ---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건설 사업이 공식화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최대 관심사인 노선 결정을
내년 6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이섬과 자라섬을 관통하는 노선은
배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박승기/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녹취]
"이번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협력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최적의 합리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가 지나는
남양주시와 가평군, 춘천시는
각각의 다른 노선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평군은
가평시내로 우회하는 노선을,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 시작점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강원도와 춘천시는
남이섬을 관통하지 않고
남양주시와 춘천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박철후/춘천시 도로과장[인터뷰]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금남IC부터 춘천으로 오는 남이섬 하류 구간의 최단 거리 노선을 의견을 제시했고요."

국토교통부는
도로 건설의 효율성과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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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경춘국도 착수 보고회…갈등은 계속
    • 입력 2020-01-21 20:09:26
    • 수정2020-01-22 00:04:07
    뉴스9(춘천)
[앵커멘트] 국토교통부가 오늘(20일) 춘천 남이섬에서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강원도와 경기도의 자치단체들이 참석했는데, 저마다 다른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상당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이면 긴 정체가 이어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에서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4차로로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가 건설됩니다. 2029년까지 1조 845억 원을 투자됩니다. --- 화면 전환 ---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건설 사업이 공식화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최대 관심사인 노선 결정을 내년 6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이섬과 자라섬을 관통하는 노선은 배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박승기/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녹취] "이번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협력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최적의 합리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가 지나는 남양주시와 가평군, 춘천시는 각각의 다른 노선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평군은 가평시내로 우회하는 노선을,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 시작점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강원도와 춘천시는 남이섬을 관통하지 않고 남양주시와 춘천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박철후/춘천시 도로과장[인터뷰]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금남IC부터 춘천으로 오는 남이섬 하류 구간의 최단 거리 노선을 의견을 제시했고요." 국토교통부는 도로 건설의 효율성과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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