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입력 2020.01.21 (21:03) 수정 2020.0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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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병 결정으로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은 3.5배 넓어졌고, 함정의 무기 체계도 일부 보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해부대는 2009년 처음 예멘과 소말리아 사이 아덴만에 파견됐습니다.

작전 구역은 아라비아 반도 남쪽 1,130km 구간이었습니다.

주요 파병 목적은 아덴만 해역 해적 퇴치였습니다.

오늘(21일) 정부 결정으로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은 2,800km 정도 더 늘었습니다.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이 둘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까지 포함됐습니다.

작전 구역이 기존보다 3.5배 늘었습니다.

군은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해 7월 청해부대의 주 기항지를 이미 아덴만 인근 오만 살랄라 항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무스카트 항으로 옮겼습니다.

새로운 임무에 투입되는 첫 함정은 4천4백 톤급 구축함 왕건함입니다.

오늘(21일) 오후 무스카트항에서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왕건함에는 병력 3백여 명이 탑승해 있고,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갖춘 링스 헬기와 고속단정 석 대,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폭뢰와 음파탐지센서 같은 대잠 무기와 대공 무기도 보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미리 대비한 거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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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되는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 입력 2020-01-21 21:05:07
    • 수정2020-01-21 22:03:06
    뉴스 9
[앵커]

이번 파병 결정으로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은 3.5배 넓어졌고, 함정의 무기 체계도 일부 보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해부대는 2009년 처음 예멘과 소말리아 사이 아덴만에 파견됐습니다.

작전 구역은 아라비아 반도 남쪽 1,130km 구간이었습니다.

주요 파병 목적은 아덴만 해역 해적 퇴치였습니다.

오늘(21일) 정부 결정으로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은 2,800km 정도 더 늘었습니다.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이 둘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까지 포함됐습니다.

작전 구역이 기존보다 3.5배 늘었습니다.

군은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해 7월 청해부대의 주 기항지를 이미 아덴만 인근 오만 살랄라 항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무스카트 항으로 옮겼습니다.

새로운 임무에 투입되는 첫 함정은 4천4백 톤급 구축함 왕건함입니다.

오늘(21일) 오후 무스카트항에서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왕건함에는 병력 3백여 명이 탑승해 있고,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갖춘 링스 헬기와 고속단정 석 대,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폭뢰와 음파탐지센서 같은 대잠 무기와 대공 무기도 보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미리 대비한 거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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