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사람 구한다"...재난로봇 개발 '착착'

입력 2020.01.21 (22:25) 수정 2020.01.22 (0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지진이나 대형 화재와 같은
재난 재해 현장에
사람 대신 인공지능 안전 로봇이
활약하면 어떨까요?
재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재난안전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팔이
두 개 달린 장갑차 로봇,

대형 건물이 붕괴되거나
큰 재난 현장에서
시야를 확보해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장갑차 로봇 안에
구조대원들도 직접 탈 수 있다보니
재난 현장에 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경상북도, 포항시가
재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난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서갑호/[인터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공간에서 사람이 있는지 정찰하고 사람이 있다면 그곳에 로봇을 투입해서 사람을 데려나올 수 있게끔..."

화재 현장에서
조기 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부터,

좁은 건물에 들어가
탐지 구조를 할 수 있는
드론형 로봇까지,

다양한 재난 현장에
적합한 재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재난 로봇이 상용화되면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구조자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실제 소방대원들의
현장 검증을 거쳐 2~3년 내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우/[인터뷰]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포항에 인프라가 있고 인적 자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연구 개발 단계를 거쳐서 현장 투입 테스트를 다 거칩니다."

재난 로봇이 상용화되면
구조 현장에 도움은 물론,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봇으로 사람 구한다"...재난로봇 개발 '착착'
    • 입력 2020-01-21 22:25:16
    • 수정2020-01-22 00:07:33
    뉴스9(대구)
[앵커멘트] 지진이나 대형 화재와 같은 재난 재해 현장에 사람 대신 인공지능 안전 로봇이 활약하면 어떨까요? 재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재난안전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팔이 두 개 달린 장갑차 로봇, 대형 건물이 붕괴되거나 큰 재난 현장에서 시야를 확보해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장갑차 로봇 안에 구조대원들도 직접 탈 수 있다보니 재난 현장에 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경상북도, 포항시가 재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난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서갑호/[인터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공간에서 사람이 있는지 정찰하고 사람이 있다면 그곳에 로봇을 투입해서 사람을 데려나올 수 있게끔..." 화재 현장에서 조기 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부터, 좁은 건물에 들어가 탐지 구조를 할 수 있는 드론형 로봇까지, 다양한 재난 현장에 적합한 재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재난 로봇이 상용화되면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구조자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실제 소방대원들의 현장 검증을 거쳐 2~3년 내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우/[인터뷰]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포항에 인프라가 있고 인적 자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연구 개발 단계를 거쳐서 현장 투입 테스트를 다 거칩니다." 재난 로봇이 상용화되면 구조 현장에 도움은 물론,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