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기술력 인정, 기술기반 스타트업 키워야

입력 2020.01.21 (22:26) 수정 2020.01.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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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일부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같은 성과가
대구시의 강소기업 육성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 배팅볼 기계를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해 CES에서 2백만 달러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는
250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기계의 성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데이터와 영상 관리 기술까지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면서
시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주)제스트 대표이사
"앱으로 내가 어떻게 쳤는지 알 수 있게
만들어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에 대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장애의 판단과 예측, 치료 모델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역 최초로
CES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게임을 이용해 접근성을 높였고
치료와 상담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병일/우리소프트 대표이사
"발달장애 내지는 인지 훈련이 필요한
아동들, 노인들도 자연스럽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여러가지 사업모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올해 CES에서
지역 신생 벤처기업은 단순 참가를 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참가 기업수가
지난해 39개에서 35개로 줄었고
현지 계약 성과도 728만 달러에서
414만 달러로 줄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도
천6백여개가 넘는 스타트업 가운데
옥석을 골라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희석/대구시 스마트시티과장
"기술개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요청이 많고 CES라던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들이 CES에서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강소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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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서 기술력 인정, 기술기반 스타트업 키워야
    • 입력 2020-01-21 22:26:00
    • 수정2020-01-22 00:07:06
    뉴스9(대구)
[앵커멘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일부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같은 성과가 대구시의 강소기업 육성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 배팅볼 기계를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해 CES에서 2백만 달러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는 250만 달러 규모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기계의 성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데이터와 영상 관리 기술까지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면서 시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주)제스트 대표이사 "앱으로 내가 어떻게 쳤는지 알 수 있게 만들어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에 대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장애의 판단과 예측, 치료 모델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역 최초로 CES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게임을 이용해 접근성을 높였고 치료와 상담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병일/우리소프트 대표이사 "발달장애 내지는 인지 훈련이 필요한 아동들, 노인들도 자연스럽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여러가지 사업모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올해 CES에서 지역 신생 벤처기업은 단순 참가를 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참가 기업수가 지난해 39개에서 35개로 줄었고 현지 계약 성과도 728만 달러에서 414만 달러로 줄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도 천6백여개가 넘는 스타트업 가운데 옥석을 골라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희석/대구시 스마트시티과장 "기술개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요청이 많고 CES라던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들이 CES에서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강소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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