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웃렛 개점 임박..소상공인 상생 대책은

입력 2020.01.21 (17:10) 수정 2020.01.22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오는 6월 말 대전 유성에
대규모 아웃렛을 시작으로
대형 쇼핑 시설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자치구와 해당 유통업체가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생색내기가 아닌 실행력 담보가
관건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테크노밸리
관광휴양시설용지에 들어서는
현대 아웃렛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로
오는 6월 개점할 예정입니다.

판매시설 265개와
100실 규모의 호텔과,영화관,
테마공원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전국의
현대 아웃렛 가운데 3번째로 규모로
인천 송도 아울렛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기존 골목상권의 피해 우렵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겹치는
품목이 많지 않다지만
식당 등 음식업계는 벌써 걱정입니다.

유태영 관평동 상점가 상인회 고문[인터뷰]
"상인회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식당 개수
부분에 있어서 김포나 송도 이런 점들이
70개 정도 들어온다고 그러더라고요.
규모라든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해서..."

이에 따라 유성구는
현대 아웃렛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과
지역 맛집 조성, 로컬 푸드 매장 입점,
중소상인을 위한 벼룩시장 지원 등
18개 과제를 이행하게 됩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인터뷰]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파악을
해서 어떤 부분을 지원할지 연구하는
방안들 또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들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성구는 이를 위해
내일(광장,오늘) 현대 측과
협약식을 맺고 중소상인과의 상생 협력과
지역 경제 기여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 아웃렛 개점 임박..소상공인 상생 대책은
    • 입력 2020-01-22 00:10:55
    • 수정2020-01-22 00:14:32
    뉴스9(대전)
[앵커멘트] 오는 6월 말 대전 유성에 대규모 아웃렛을 시작으로 대형 쇼핑 시설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자치구와 해당 유통업체가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생색내기가 아닌 실행력 담보가 관건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테크노밸리 관광휴양시설용지에 들어서는 현대 아웃렛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로 오는 6월 개점할 예정입니다. 판매시설 265개와 100실 규모의 호텔과,영화관, 테마공원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전국의 현대 아웃렛 가운데 3번째로 규모로 인천 송도 아울렛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기존 골목상권의 피해 우렵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겹치는 품목이 많지 않다지만 식당 등 음식업계는 벌써 걱정입니다. 유태영 관평동 상점가 상인회 고문[인터뷰] "상인회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식당 개수 부분에 있어서 김포나 송도 이런 점들이 70개 정도 들어온다고 그러더라고요. 규모라든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해서..." 이에 따라 유성구는 현대 아웃렛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과 지역 맛집 조성, 로컬 푸드 매장 입점, 중소상인을 위한 벼룩시장 지원 등 18개 과제를 이행하게 됩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인터뷰]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파악을 해서 어떤 부분을 지원할지 연구하는 방안들 또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들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성구는 이를 위해 내일(광장,오늘) 현대 측과 협약식을 맺고 중소상인과의 상생 협력과 지역 경제 기여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