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서 컨' 운영사, "국산화, 자동화"

입력 2020.01.21 (17:50) 수정 2020.0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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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항 신항의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가 북항통합운영사와 현대상선의 컨소시엄으로 확정됐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컨소시엄은 부두 장비를 국산화하고 운영시스템을 자동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입찰에, 두 차례 모두 북항통합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과 현대상선 컨소시엄, 단 한 곳만이 참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단독입찰자인 부산항터미널 컨소시엄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공고했습니다.

(전화인터뷰)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인터뷰]
 심사위원으로부터 화물 유치계획, 인력 배치와 운영계획, 안전계획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고,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는 오는 2022년 7월 개장하는 3개 선석과 2026년 문을 열 2개 선석, 그리고 피더 선석을 통합 운영합니다.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460만 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항 통합으로 가산점을 받은 부산항터미널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손을 잡았습니다.

 운영사 자본금의 20%를 출자하는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2만4천 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합니다.

 이준갑/부산항터미널(주) 대표[인터뷰]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조금 힘들겠지만 국내 산업 보호 측면에서 국내 기술업체, 국내 감리업체를 통해서 장비뿐만 아니고 운영 시스템까지 모든 자동화를 완전 국산화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기간과 임대료, 물동량 등 구체적인 조건에 협의해 4월 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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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항 '서 컨' 운영사, "국산화, 자동화"
    • 입력 2020-01-22 00:17:50
    • 수정2020-01-22 10:48:01
    뉴스9(부산)
[앵커멘트]  부산항 신항의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가 북항통합운영사와 현대상선의 컨소시엄으로 확정됐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컨소시엄은 부두 장비를 국산화하고 운영시스템을 자동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입찰에, 두 차례 모두 북항통합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과 현대상선 컨소시엄, 단 한 곳만이 참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단독입찰자인 부산항터미널 컨소시엄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공고했습니다. (전화인터뷰)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인터뷰]  심사위원으로부터 화물 유치계획, 인력 배치와 운영계획, 안전계획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고,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는 오는 2022년 7월 개장하는 3개 선석과 2026년 문을 열 2개 선석, 그리고 피더 선석을 통합 운영합니다.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460만 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북항 통합으로 가산점을 받은 부산항터미널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손을 잡았습니다.  운영사 자본금의 20%를 출자하는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2만4천 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합니다.  이준갑/부산항터미널(주) 대표[인터뷰]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조금 힘들겠지만 국내 산업 보호 측면에서 국내 기술업체, 국내 감리업체를 통해서 장비뿐만 아니고 운영 시스템까지 모든 자동화를 완전 국산화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기간과 임대료, 물동량 등 구체적인 조건에 협의해 4월 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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