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증상자 4명 추가”…명절 중국인 관광객에 ‘긴장’

입력 2020.01.22 (12:05) 수정 2020.01.22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소식으로 가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우한시를 다녀온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 4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격리된 상태로 검사를 진행중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를 다녀온 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환자 접촉자중 3명이 증상이 발견돼 격리됐고, 1명은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격리중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유증상자는 11명입니다.

확진자와 함께 동행했던 5명은 모두 중국과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출국자 11명에 대해 모두 해당국가에 통보했으며, 이들이 다시 국내로 입국할 경우를 대비해 법무부에 협조요청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국적의 35살 A씨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영상의학과 촬영 등을 진행하며 추이를 살피고있고,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여기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본인과 지역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침 예절을 지키고, 입국 뒤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전화해야합니다.

의료진도 환자가 중국 우한 등 해외를 다녀온 기록이 있는지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유증상자 4명 추가”…명절 중국인 관광객에 ‘긴장’
    • 입력 2020-01-22 12:07:01
    • 수정2020-01-22 12:56:10
    뉴스 12
[앵커]

국내 소식으로 가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우한시를 다녀온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 4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격리된 상태로 검사를 진행중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를 다녀온 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유증상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환자 접촉자중 3명이 증상이 발견돼 격리됐고, 1명은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격리중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유증상자는 11명입니다.

확진자와 함께 동행했던 5명은 모두 중국과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출국자 11명에 대해 모두 해당국가에 통보했으며, 이들이 다시 국내로 입국할 경우를 대비해 법무부에 협조요청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국적의 35살 A씨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영상의학과 촬영 등을 진행하며 추이를 살피고있고,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여기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본인과 지역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침 예절을 지키고, 입국 뒤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전화해야합니다.

의료진도 환자가 중국 우한 등 해외를 다녀온 기록이 있는지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