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무원이 심정지 남성 자동심장충격기로 살려

[앵커]

선전의 한 지하철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젊은 남성을 역무원들이 자동 심장충격기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역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급차를 부르고, 구경꾼들을 해산시키고, 쓰러진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합니다.

[두안천/선전 지하철 책임자 :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했고 호흡, 맥박이 거의 멈춰서 제가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혀왔던 역무원들을 침착하게 쓰러진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10분 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남성의 심장은 제 기능을 찾았습니다.

환자는 상태가 크게 좋아져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