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군 특산물 판매 상생

입력 2020.01.22 (21:29) 수정 2020.01.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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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접경지역인 양구군에서는
고향에 선물을 보내는 군 장병에게
택배비 지원합니다.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전국에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지역과 군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장병들이
특산물 판매장 이곳저곳을 돌며
꼼꼼하게 물건들을 살펴봅니다.

지역 특산품인
시래기나 나물 같은 식품부터
꿀과 차, 공예품까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낼
설 선물을 고르는 겁니다.

남병준 이병/21사단 [인터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서 또 양구가 농산물이 맛있다고 소문을 많이 들어서 보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명절을 계기로 이렇게 구입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특산물을
고향에 설 선물로 보내는
군 장병을 위해,
양구군이 지난 2005년부터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군 장병들의 농 특산물 택배 이용 건수는
2만 천 여건,
지난해 매출액만
4천7백만 원에 이릅니다.

무게에 따라 최대 67%까지
택배비가 지원되면서,
농가 소득도 올리고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이병구/양구군농업기술센터 유통정책담당[인터뷰]
저희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들은 제주도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모인 장병들이라
저희 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양구군은 명절에만 진행하던 군 장병 택배 지원 사업을 상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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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군 특산물 판매 상생
    • 입력 2020-01-22 21:29:30
    • 수정2020-01-23 00:21:16
    뉴스9(춘천)
[앵커멘트] 접경지역인 양구군에서는 고향에 선물을 보내는 군 장병에게 택배비 지원합니다.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전국에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지역과 군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장병들이 특산물 판매장 이곳저곳을 돌며 꼼꼼하게 물건들을 살펴봅니다. 지역 특산품인 시래기나 나물 같은 식품부터 꿀과 차, 공예품까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낼 설 선물을 고르는 겁니다. 남병준 이병/21사단 [인터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서 또 양구가 농산물이 맛있다고 소문을 많이 들어서 보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명절을 계기로 이렇게 구입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특산물을 고향에 설 선물로 보내는 군 장병을 위해, 양구군이 지난 2005년부터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군 장병들의 농 특산물 택배 이용 건수는 2만 천 여건, 지난해 매출액만 4천7백만 원에 이릅니다. 무게에 따라 최대 67%까지 택배비가 지원되면서, 농가 소득도 올리고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이병구/양구군농업기술센터 유통정책담당[인터뷰] 저희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들은 제주도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모인 장병들이라 저희 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양구군은 명절에만 진행하던 군 장병 택배 지원 사업을 상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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