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운명의 4강전…‘수비 조직력’으로 도쿄행 간다

입력 2020.01.22 (21:49) 수정 2020.01.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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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호주와 도쿄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4강전을 치릅니다.

이기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지면 3,4위전 벼랑 끝 승부로 밀리는 만큼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중심으로 한 수비조직력이 승부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주는 침투 패스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의 팀'입니다.

8강 연장전 투레의 결승 골을 비롯해 이번 대회 5골 중 3골이 침투 패스에서 나왔습니다.

에이스 피스코포 등 중거리 슛과 프리킥까지 뛰어난 선수도 많아 페널티 박스 밖 공격도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팀 실점 장면 대부분이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나왔던 만큼,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 수비수 정태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194cm의 장신인 정태욱은 제공권과 몸싸움은 물론, 위치 선정도 뛰어나 호주의 공격을 차단할 핵심 선수입니다.

요르단전 조규성의 골 장면도 수비수 정태욱의 높이를 활용한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정태욱/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 "호주 같은 경우에는 키도 크고 힘도 좋고, 또 공 간수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호주전에서 승리하면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패하면 3,4위 전에서 벼랑 끝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 고비만 넘으면 됩니다.

대표팀은 잠시 뒤 이곳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도쿄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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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뒤 운명의 4강전…‘수비 조직력’으로 도쿄행 간다
    • 입력 2020-01-22 21:49:32
    • 수정2020-01-22 21:55:42
    뉴스 9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호주와 도쿄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4강전을 치릅니다.

이기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지면 3,4위전 벼랑 끝 승부로 밀리는 만큼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중심으로 한 수비조직력이 승부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주는 침투 패스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의 팀'입니다.

8강 연장전 투레의 결승 골을 비롯해 이번 대회 5골 중 3골이 침투 패스에서 나왔습니다.

에이스 피스코포 등 중거리 슛과 프리킥까지 뛰어난 선수도 많아 페널티 박스 밖 공격도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팀 실점 장면 대부분이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나왔던 만큼,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 수비수 정태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194cm의 장신인 정태욱은 제공권과 몸싸움은 물론, 위치 선정도 뛰어나 호주의 공격을 차단할 핵심 선수입니다.

요르단전 조규성의 골 장면도 수비수 정태욱의 높이를 활용한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정태욱/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 "호주 같은 경우에는 키도 크고 힘도 좋고, 또 공 간수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호주전에서 승리하면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패하면 3,4위 전에서 벼랑 끝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 고비만 넘으면 됩니다.

대표팀은 잠시 뒤 이곳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도쿄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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