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자체 청년농업인육성 수당 지원

입력 2020.01.22 (21:53) 수정 2020.01.22 (2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청년들이 떠나면서
농촌이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농촌기반이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청년들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고
이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수당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묘를 돌보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민병현 씨.

도시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는 3년차 농붑니다.

농사뿐 아니라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농장을 관광상품화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30대 농업인입니다.

이런 젊은 농민들을 육성하기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이 시작됩니다.

민병현 청년농업인[인터뷰]
귀농 초기에 소득원이 없을 때 생활자금으로 보조금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생활에 도움이 될 것같고요.농업활동을 할 수 있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 사업과는 별개로
춘천시가 자체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습니다.

매년 50명씩 3년간
청년농업인을 선정해
매달 100만원씩 3년동안
수당을 지원하는 겁니다.

이재경
일선 시군가운데 자체예산으로 청년농업인육성수당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춘천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이 목적이니만큼
45살이하로 제한하고,
선정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지 여부도
수시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신청을 받아
5월쯤 수당지급이 시작됩니다.

이동연 춘천시 미래농업과장[인터뷰]
대다수의 농촌이 10년후면 없어질 상황이 도래될 수도 있습니다.그에 따라 농촌에 청년농업인들이 정착하게 되면 활발하게 농촌이 재생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수당 도입으로
쇠약해져 가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첫 자체 청년농업인육성 수당 지원
    • 입력 2020-01-22 21:53:41
    • 수정2020-01-22 22:59:21
    뉴스9(강릉)
[앵커멘트] 청년들이 떠나면서 농촌이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농촌기반이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청년들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고 이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수당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묘를 돌보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민병현 씨. 도시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는 3년차 농붑니다. 농사뿐 아니라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농장을 관광상품화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30대 농업인입니다. 이런 젊은 농민들을 육성하기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이 시작됩니다. 민병현 청년농업인[인터뷰] 귀농 초기에 소득원이 없을 때 생활자금으로 보조금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생활에 도움이 될 것같고요.농업활동을 할 수 있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 사업과는 별개로 춘천시가 자체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습니다. 매년 50명씩 3년간 청년농업인을 선정해 매달 100만원씩 3년동안 수당을 지원하는 겁니다. 이재경 일선 시군가운데 자체예산으로 청년농업인육성수당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춘천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이 목적이니만큼 45살이하로 제한하고, 선정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지 여부도 수시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신청을 받아 5월쯤 수당지급이 시작됩니다. 이동연 춘천시 미래농업과장[인터뷰] 대다수의 농촌이 10년후면 없어질 상황이 도래될 수도 있습니다.그에 따라 농촌에 청년농업인들이 정착하게 되면 활발하게 농촌이 재생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수당 도입으로 쇠약해져 가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