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지하철' 전기굴절 버스 난항 끝 첫선

입력 2020.01.22 (22:19) 수정 2020.01.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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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첫 신교통 수단인
전기굴절 버스가
세종시 도로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배터리 성능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
승객 수송 규모나
제 시간에 딱딱 도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2대를 연결해
최대 84명까지 탈 수 있는
전기 굴절버스, 'S-BRT'입니다.

국토부가 세종과 인천, 창원 등
전국 5곳을 시범 사업자로 선정한 뒤
세종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겁니다.

핵심은 우선 신호 시스템.

기존도로와 별개의
BRT 전용차로를 달리다가
교차로 신호 앞에서 멈추던
기존 BRT와 달리,

S-BRT는
자동으로 신호를 우선 처리해
멈춤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 BRT 정류장입니다.
전 구간마다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고
지하철처럼 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빠른 속도와 편리성이
갖춰지다보니 출·도착 간격이 일정한
'정시성'도 확보될 수 있습니다.

박민경/세종시 소담동 [인터뷰]
"많은 인원이 복잡하게 탔어요, 전에는. 앞 뒤에서 승차하느라고. 동시에 80명 정도 타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실크) S-BRT는 우선,
세종 내부순환선과 광역 노선에
각각 두 대가 투입됩니다.

특히,
그동안 개통되지 않았던
세종시 연동면 등 5,6 생활권까지
확대 운행되면서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춘희/세종시장 [인터뷰]
"(버스)두 대가 같이 운행하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출퇴근 시간, 이용 승객이 많을 때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종시는
내일(광장:오늘)부터
4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2대의 S-BRT를 도입해
본격 운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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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위의 지하철' 전기굴절 버스 난항 끝 첫선
    • 입력 2020-01-22 22:19:37
    • 수정2020-01-23 01:44:20
    뉴스9(대전)
[앵커멘트] 국내 첫 신교통 수단인 전기굴절 버스가 세종시 도로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배터리 성능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 승객 수송 규모나 제 시간에 딱딱 도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2대를 연결해 최대 84명까지 탈 수 있는 전기 굴절버스, 'S-BRT'입니다. 국토부가 세종과 인천, 창원 등 전국 5곳을 시범 사업자로 선정한 뒤 세종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겁니다. 핵심은 우선 신호 시스템. 기존도로와 별개의 BRT 전용차로를 달리다가 교차로 신호 앞에서 멈추던 기존 BRT와 달리, S-BRT는 자동으로 신호를 우선 처리해 멈춤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 BRT 정류장입니다. 전 구간마다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고 지하철처럼 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빠른 속도와 편리성이 갖춰지다보니 출·도착 간격이 일정한 '정시성'도 확보될 수 있습니다. 박민경/세종시 소담동 [인터뷰] "많은 인원이 복잡하게 탔어요, 전에는. 앞 뒤에서 승차하느라고. 동시에 80명 정도 타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실크) S-BRT는 우선, 세종 내부순환선과 광역 노선에 각각 두 대가 투입됩니다. 특히, 그동안 개통되지 않았던 세종시 연동면 등 5,6 생활권까지 확대 운행되면서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춘희/세종시장 [인터뷰] "(버스)두 대가 같이 운행하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출퇴근 시간, 이용 승객이 많을 때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종시는 내일(광장:오늘)부터 4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2대의 S-BRT를 도입해 본격 운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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