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나와…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입력 2020.01.25 (07:03) 수정 2020.01.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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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두번 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60명이 넘는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해 미 보건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시카고에 사는 60세 여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1일, 시애틀 거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후 2번 째입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자, 의사에게 전화해 자신의 병세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슨 아워디/시카고 질병통제예방센터장 : "그녀는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아가지 않고 의사에게 전화 해 그녀의 증세를 알렸습니다."]

현재 이 환자는 안정적 상태이지만, 추가 전염 차단을 위해 병원 내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보건당국이 미국 내 세 번째 우한 폐렴 감염 환자를 곧 확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60명이 넘는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해 미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유럽에선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2명의 우한 폐렴 환자가 나왔습니다.

우한 폐렴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뉴욕 증시에 미친 충격파는 컸습니다,

스탠더드앤 푸어스 지수와 나스닥이 1% 가깝게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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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두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나와…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입력 2020-01-25 07:05:44
    • 수정2020-01-25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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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두번 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60명이 넘는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해 미 보건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시카고에 사는 60세 여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1일, 시애틀 거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후 2번 째입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자, 의사에게 전화해 자신의 병세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슨 아워디/시카고 질병통제예방센터장 : "그녀는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아가지 않고 의사에게 전화 해 그녀의 증세를 알렸습니다."]

현재 이 환자는 안정적 상태이지만, 추가 전염 차단을 위해 병원 내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보건당국이 미국 내 세 번째 우한 폐렴 감염 환자를 곧 확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60명이 넘는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해 미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유럽에선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2명의 우한 폐렴 환자가 나왔습니다.

우한 폐렴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뉴욕 증시에 미친 충격파는 컸습니다,

스탠더드앤 푸어스 지수와 나스닥이 1% 가깝게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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