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집중호우 피해 급증…사망자 최소 40여 명

입력 2020.01.27 (04:39) 수정 2020.0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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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서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비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망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주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만 지금까지 37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정부는 실종자가 21∼25명으로 파악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60여 개 도시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보고된 가운데 가옥이 붕괴하거나 침수된 이재민이 만 7천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접한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주 정부 당국은 집중호우가 16개 도시를 덮치면서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9천만 헤알, 우리 돈 약 250억 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집중호우 피해를 본 도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을 통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군병력을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에스피리투 산투 주로 보내 복구를 돕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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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7 04:39:16
    • 수정2020-01-2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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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서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비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망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주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만 지금까지 37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정부는 실종자가 21∼25명으로 파악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60여 개 도시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보고된 가운데 가옥이 붕괴하거나 침수된 이재민이 만 7천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접한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주 정부 당국은 집중호우가 16개 도시를 덮치면서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9천만 헤알, 우리 돈 약 250억 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집중호우 피해를 본 도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을 통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군병력을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에스피리투 산투 주로 보내 복구를 돕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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