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5번째 ‘우한폐렴’ 확진 환자 발생…“긴급상황 선포해야”

입력 2020.01.27 (06:02) 수정 2020.0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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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5번째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도 긴급상황을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날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와 하루 사이 환자가 2명 늘었습니다.

미국 확진자 5명 모두 병이 시작된 중국 우한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미국 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질병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선 중국 측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치권에선 최소한 미국 내에서라도 비상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과 일본 등은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신속히 데려오기 위해 우한에 전세기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우한 폐렴 환자 발생속도가 빨라지는데다 범위도 확산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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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5번째 ‘우한폐렴’ 확진 환자 발생…“긴급상황 선포해야”
    • 입력 2020-01-27 06:03:58
    • 수정2020-01-27 08: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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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5번째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도 긴급상황을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날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와 하루 사이 환자가 2명 늘었습니다.

미국 확진자 5명 모두 병이 시작된 중국 우한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미국 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질병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선 중국 측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치권에선 최소한 미국 내에서라도 비상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과 일본 등은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신속히 데려오기 위해 우한에 전세기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우한 폐렴 환자 발생속도가 빨라지는데다 범위도 확산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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