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농식품부, 축산시설 일제 청소·소독

입력 2020.01.27 (11:07) 수정 2020.0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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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28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을 포함한 전국의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합니다.

이번 일제 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 19만 5천 가구와 축산시설 8,700곳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합니다.

특히 철새도래지(96곳)와 밀집 사육지역(62곳), 구제역 백신 접종 미흡 농가(548곳), 구제역 NSP항체 검출지역(151곳),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1,728곳) 등 방역 취약대상 3,400곳에 대해서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소독을 맡습니다.

또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휴 동안 가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29일을 '일제 휴업과 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합니다.

농식품부는 적극적인 소독 활동을 통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여 농가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축산농장은 평시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906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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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농식품부, 축산시설 일제 청소·소독
    • 입력 2020-01-27 11:07:28
    • 수정2020-01-27 11:07:53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28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을 포함한 전국의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합니다.

이번 일제 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 19만 5천 가구와 축산시설 8,700곳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합니다.

특히 철새도래지(96곳)와 밀집 사육지역(62곳), 구제역 백신 접종 미흡 농가(548곳), 구제역 NSP항체 검출지역(151곳),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1,728곳) 등 방역 취약대상 3,400곳에 대해서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소독을 맡습니다.

또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휴 동안 가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29일을 '일제 휴업과 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합니다.

농식품부는 적극적인 소독 활동을 통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여 농가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축산농장은 평시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906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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