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지시

입력 2020.01.27 (17:03) 수정 2020.01.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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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급 참모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2차 감염에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총력 대응을 위해 군의료 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시설까지도 활용해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해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증상이 있을때 곧바로 병원에 가지말고 긴급전화 1339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하는 정부 지침을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을 위해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연기했습니다.

또 5,6백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우한지역의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투입방안에 대한 최종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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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 지시
    • 입력 2020-01-27 17:05:03
    • 수정2020-01-27 19:55:4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급 참모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2차 감염에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총력 대응을 위해 군의료 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시설까지도 활용해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해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증상이 있을때 곧바로 병원에 가지말고 긴급전화 1339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하는 정부 지침을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을 위해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연기했습니다.

또 5,6백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우한지역의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투입방안에 대한 최종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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