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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신종 코로나’ 국내 4번째 확진, 의료기관 2차례 방문해
입력 2020.01.27 (17:05) 수정 2020.0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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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정부는 국내 감염병 위기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메르스 때도 경계가 아닌 주의였는데요.

정부가 신종 감염병에 대해 경계 수준으로 격상시키면서 사실상 비상 체제를 가동한 셈인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박 기자, 감염병 위기 경계가 주는 의미가 어떤 것인가요?

[기자]

먼저 감염병 위기수준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는데요.

보통 색깔로 파랑, 노랑, 주황, 빨강으로 구분됩니다.

쉽게 관심 단계는 처음에 해외에서 신종 유행병이 생겨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유행하던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도 발견됐어요.

그러면 주의단계로 격상됩니다.

그래서 지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을 때,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고요.

그리고 오늘 27일 주의에서 경계로 또 한 번 위기수준을 격상했는데요.

7일 만에 올린 겁니다.

경계는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이 제한적으로 전파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이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중앙방역대책 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늘부터 가동하는 겁니다.

또, 필요시에 총리주재 범정부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범정부 지원본부를 운영할지 검토하게 됩니다.

만약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 이건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 전파가 됐다, 전국적 확산을 의미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심각 단계면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게 되고요, 필요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게 됩니다.

[앵커]

이제 오늘 확진된 환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의료기관을 폐쇄했다는 건 과거 메르스처럼 갈 수 있다는 건가요?

[기자]

네, 과거 국내 메르스 유행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을 매개로 밀접 접촉한 의료종사자, 환자, 방문객 등을 중심으로 감염된 바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 1명이 3일 동안 의료인, 방문객, 다른 환자를 비롯해 여든 명 넘게 감염시킨 바 있습니다.

계속 바이러스를 뿜어대면서 그 한 공간에 머물렀던 접촉자들을 감염시킨 겁니다.

그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번째 환자의 동선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오늘 이 환자는 아침 8시 이후에 확진이 된 상태여서 지금 현장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병원을 폐쇄한 상태고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의료기관인데 보건당국은 아직 병원 명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환자가 병원을 갔을 당시, 마스크 착용 여부나 누구를 만났는지 자세한 역학조사가 끝나는 데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한번 가고 또, 고열 근육통으로 같은 병원을 재차 간 상황이라 노출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과 환자 감염 위험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 4번째 환자도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한 건가요? 일선 병원에선 몰랐던 건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일단 4번째 환자는 관광차 우한을 다녀와 20일 입국한 건데요.

일단 기초조사에서 호흡기 증상에 대해선 표시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건은 처음 병원 진료 시 진료 화면에 중국 우한 여행력을 알리는 DUR이 작동했느냐의 여부입니다.

이건 좀 더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3번째 환자가 22일 열감이나 오한 증상이 생겼는데, 지역사회를 많이 돌아다녔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도 훨씬 높아진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일단 3번째 환자가 접촉한 사람을 현재까지 보건당국은 74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선을 보면, 성형외과,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데요.

이중 밀접 접촉자가 1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자가격리 대상이고 나머지는 능동감시 대상입니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역학조사관들이 CCTV나 카드결제 내역 등을 확인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분류한 겁니다.

그래서 74명 중 1명은 증상이 있었지만,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서 격리 해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자정을 기회 검역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데, 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라 오늘 들어오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중국 전역으로 오염 지역 확대하는 건 0시긴 하지만, 지금도 모든 중국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감시를 진행하고 있고 증상이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건데요.

다만,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는 인력과 시설 장비가 준비돼야 하는 부분이라 오늘 인력을 지원받아서 준비하고 0시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국자 명단도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걸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보건당국은 현재는 중국 후베이 성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우려 있을 거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 있으면 일반 의료기관을 직접 가기보다는 꼭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따로 지침을 받아 따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게 2차 전파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갈 때는 호흡기 질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가야 돼고요.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 ‘신종 코로나’ 국내 4번째 확진, 의료기관 2차례 방문해
    • 입력 2020-01-27 17:08:06
    • 수정2020-01-27 17:20:15
[앵커]

앞서 보셨듯이 정부는 국내 감염병 위기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메르스 때도 경계가 아닌 주의였는데요.

정부가 신종 감염병에 대해 경계 수준으로 격상시키면서 사실상 비상 체제를 가동한 셈인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박 기자, 감염병 위기 경계가 주는 의미가 어떤 것인가요?

[기자]

먼저 감염병 위기수준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는데요.

보통 색깔로 파랑, 노랑, 주황, 빨강으로 구분됩니다.

쉽게 관심 단계는 처음에 해외에서 신종 유행병이 생겨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유행하던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도 발견됐어요.

그러면 주의단계로 격상됩니다.

그래서 지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을 때,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고요.

그리고 오늘 27일 주의에서 경계로 또 한 번 위기수준을 격상했는데요.

7일 만에 올린 겁니다.

경계는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이 제한적으로 전파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이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중앙방역대책 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늘부터 가동하는 겁니다.

또, 필요시에 총리주재 범정부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범정부 지원본부를 운영할지 검토하게 됩니다.

만약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 이건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 전파가 됐다, 전국적 확산을 의미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심각 단계면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게 되고요, 필요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게 됩니다.

[앵커]

이제 오늘 확진된 환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의료기관을 폐쇄했다는 건 과거 메르스처럼 갈 수 있다는 건가요?

[기자]

네, 과거 국내 메르스 유행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을 매개로 밀접 접촉한 의료종사자, 환자, 방문객 등을 중심으로 감염된 바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 1명이 3일 동안 의료인, 방문객, 다른 환자를 비롯해 여든 명 넘게 감염시킨 바 있습니다.

계속 바이러스를 뿜어대면서 그 한 공간에 머물렀던 접촉자들을 감염시킨 겁니다.

그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번째 환자의 동선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오늘 이 환자는 아침 8시 이후에 확진이 된 상태여서 지금 현장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병원을 폐쇄한 상태고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의료기관인데 보건당국은 아직 병원 명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환자가 병원을 갔을 당시, 마스크 착용 여부나 누구를 만났는지 자세한 역학조사가 끝나는 데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한번 가고 또, 고열 근육통으로 같은 병원을 재차 간 상황이라 노출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과 환자 감염 위험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 4번째 환자도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한 건가요? 일선 병원에선 몰랐던 건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일단 4번째 환자는 관광차 우한을 다녀와 20일 입국한 건데요.

일단 기초조사에서 호흡기 증상에 대해선 표시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건은 처음 병원 진료 시 진료 화면에 중국 우한 여행력을 알리는 DUR이 작동했느냐의 여부입니다.

이건 좀 더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3번째 환자가 22일 열감이나 오한 증상이 생겼는데, 지역사회를 많이 돌아다녔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도 훨씬 높아진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일단 3번째 환자가 접촉한 사람을 현재까지 보건당국은 74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선을 보면, 성형외과,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데요.

이중 밀접 접촉자가 1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자가격리 대상이고 나머지는 능동감시 대상입니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역학조사관들이 CCTV나 카드결제 내역 등을 확인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분류한 겁니다.

그래서 74명 중 1명은 증상이 있었지만,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서 격리 해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자정을 기회 검역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데, 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라 오늘 들어오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중국 전역으로 오염 지역 확대하는 건 0시긴 하지만, 지금도 모든 중국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감시를 진행하고 있고 증상이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건데요.

다만,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는 인력과 시설 장비가 준비돼야 하는 부분이라 오늘 인력을 지원받아서 준비하고 0시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국자 명단도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걸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보건당국은 현재는 중국 후베이 성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우려 있을 거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 있으면 일반 의료기관을 직접 가기보다는 꼭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따로 지침을 받아 따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게 2차 전파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갈 때는 호흡기 질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가야 돼고요.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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