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방역 예산 적기 지원”…정부·한은 긴급회의

입력 2020.01.27 (17:16) 수정 2020.01.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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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분하고 신속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고, 국내 확산 등으로 예산이 부족할 경우엔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실물 경제 영향이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관련 동향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27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관계부처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27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주가와 금리가 떨어지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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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7 17:16:30
    • 수정2020-01-27 17:45:05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분하고 신속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고, 국내 확산 등으로 예산이 부족할 경우엔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실물 경제 영향이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관련 동향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27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관계부처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27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주가와 금리가 떨어지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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