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인천공항…자정부터 중국발 ‘전수검사’

입력 2020.01.27 (21:28) 수정 2020.0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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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인천공항에는 귀국 인파와 여행객이 몰렸는데요.

오늘(27일) 밤 자정부터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이 강화됩니다.

공항 입국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 입국자들이 붐비는 공항에서의 검역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직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서 한층 긴장된 모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돕니다.

지금도 중국에서 여객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탑승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이곳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 내부에는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의자나 손잡이 등에는 에탄올 소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도 중국을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는 모두 127편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만큼 평소보다 많은 3만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3만 명이면 적은 인원이 아닌데, 당장 오늘 자정부터 검역을 강화한다고 했잖아요.

어떤 방식으로 강화하겠다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27일)밤 자정부터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이 공항 검역관에게 전수 검사를 받게 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 질문서를 빠짐없이 작성해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평소 발열검사보단 한층 더 검역이 강화된 겁니다.

당장 내일(28일) 새벽 1시쯤 베이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입국할 예정이고요,

하루 평균 중국발 여객기가 120여 편에 입국자는 2만 명 정도니까 이들 모두 강화된 검역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지금은 중단됐지만, 기존 우한발 여객기에 대해선 입국절차도 별도로 진행하고, 탑승객 한 명 한 명 발열검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인천공항은 이후 검역 절차를 강화할 지 여부는 지금까지처럼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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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인천공항…자정부터 중국발 ‘전수검사’
    • 입력 2020-01-27 21:31:05
    • 수정2020-01-28 1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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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인천공항에는 귀국 인파와 여행객이 몰렸는데요.

오늘(27일) 밤 자정부터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이 강화됩니다.

공항 입국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 입국자들이 붐비는 공항에서의 검역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직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서 한층 긴장된 모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돕니다.

지금도 중국에서 여객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탑승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이곳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 내부에는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의자나 손잡이 등에는 에탄올 소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도 중국을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는 모두 127편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만큼 평소보다 많은 3만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3만 명이면 적은 인원이 아닌데, 당장 오늘 자정부터 검역을 강화한다고 했잖아요.

어떤 방식으로 강화하겠다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27일)밤 자정부터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이 공항 검역관에게 전수 검사를 받게 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 질문서를 빠짐없이 작성해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평소 발열검사보단 한층 더 검역이 강화된 겁니다.

당장 내일(28일) 새벽 1시쯤 베이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입국할 예정이고요,

하루 평균 중국발 여객기가 120여 편에 입국자는 2만 명 정도니까 이들 모두 강화된 검역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지금은 중단됐지만, 기존 우한발 여객기에 대해선 입국절차도 별도로 진행하고, 탑승객 한 명 한 명 발열검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인천공항은 이후 검역 절차를 강화할 지 여부는 지금까지처럼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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