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닥파닥' 얼음낚시…'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입력 2020.01.27 (21:56) 수정 2020.01.27 (2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27일) 개막했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
2차례 연기하는 악재 속에서도
개막 첫날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왔습니다.
다만 비 예보로
내일(28일) 하루는 임시 폐장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거대한 얼음 판 위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얼음판 곳곳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펙트1] (낚시질하는 남자 모습)

정적도 잠시.

맑은 물속에서
산천어가 낚여 나옵니다.

[이펙트2] "와~ 크다! 잡았다!"

남녀노소 따로 없이
얼음 낚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권기용/인천시 남동구[인터뷰]
"잡을 때 진짜 잡는 느낌이 짜릿하고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 또 올 거예요."

외국인에게는
난생 처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램/마카오[인터뷰]
"얼음낚시를 처음 해보는데 너무 환상적입니다. 마카오에는 이런 곳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기해요."

[이펙트3] "와아~" (맨손잡기 입장)

시린 얼음 물에 온몸을 던지는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도
인기 만점입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안태원/철원군 갈말읍[인터뷰]
"가족과 함께 직접 구워 먹으니까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정말 즐거운 축제입니다."

매년 백만 명 넘게 찾아
세계적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

올해는
포근한 날씨와 폭우 탓에
개막이 2번이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얼음판 입장객 수를
3천 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됩니다.

화천군은
얼음의 두께와 빙질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2배 넓은 간격으로
얼음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50여 가지 체험행사가 마련된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닥파닥' 얼음낚시…'화천산천어축제' 개막
    • 입력 2020-01-27 21:56:22
    • 수정2020-01-27 23:42:25
    뉴스9(춘천)
[앵커멘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27일) 개막했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 2차례 연기하는 악재 속에서도 개막 첫날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왔습니다. 다만 비 예보로 내일(28일) 하루는 임시 폐장합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거대한 얼음 판 위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얼음판 곳곳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펙트1] (낚시질하는 남자 모습) 정적도 잠시. 맑은 물속에서 산천어가 낚여 나옵니다. [이펙트2] "와~ 크다! 잡았다!" 남녀노소 따로 없이 얼음 낚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권기용/인천시 남동구[인터뷰] "잡을 때 진짜 잡는 느낌이 짜릿하고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 또 올 거예요." 외국인에게는 난생 처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램/마카오[인터뷰] "얼음낚시를 처음 해보는데 너무 환상적입니다. 마카오에는 이런 곳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기해요." [이펙트3] "와아~" (맨손잡기 입장) 시린 얼음 물에 온몸을 던지는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도 인기 만점입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안태원/철원군 갈말읍[인터뷰] "가족과 함께 직접 구워 먹으니까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정말 즐거운 축제입니다." 매년 백만 명 넘게 찾아 세계적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 올해는 포근한 날씨와 폭우 탓에 개막이 2번이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얼음판 입장객 수를 3천 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됩니다. 화천군은 얼음의 두께와 빙질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2배 넓은 간격으로 얼음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50여 가지 체험행사가 마련된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