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정 안고 '다시 일상으로'

입력 2020.01.27 (23:07) 수정 2020.01.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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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흘 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떠나는 마음과
보내는 마음 모두,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박웅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나, 둘
기차에 오르는 귀경객들.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는
딸을 열차에 태워 보내는 어머니에겐

짧기만 한 시간이 야속할 뿐입니다.

열차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도
모녀는 손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문미현, 지성숙/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보내는 게 좀 짠한 마음도 있고, 떨어져 있으니까. 항상 외로울 것 같아서.."

버스 터미널에도
짐꾸러미를 손에 든
막바지 귀경객들이 몰렸습니다.

어머니는 자식, 손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자식들은
오랜만에 찾은 집에
더 머무르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임영애 씨 가족[인터뷰]
"같이 좀 오래 있다 가야 하는데 겨우 오면 2, 3일 있다가 가니까 (아쉽죠)"



임영애 씨 가족[인터뷰]
"부모님만 놔두고 가는 마음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즐거운 명절 보내고 가족끼리 단합된 모습으로 있다 가게 돼서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나흘간의 연휴.

흐린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실내 문화시설을 찾는 등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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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정 안고 '다시 일상으로'
    • 입력 2020-01-27 23:07:01
    • 수정2020-01-27 23:14:10
    뉴스9(전주)
[앵커멘트] 나흘 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떠나는 마음과 보내는 마음 모두,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박웅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나, 둘 기차에 오르는 귀경객들.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는 딸을 열차에 태워 보내는 어머니에겐 짧기만 한 시간이 야속할 뿐입니다. 열차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도 모녀는 손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문미현, 지성숙/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보내는 게 좀 짠한 마음도 있고, 떨어져 있으니까. 항상 외로울 것 같아서.." 버스 터미널에도 짐꾸러미를 손에 든 막바지 귀경객들이 몰렸습니다. 어머니는 자식, 손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자식들은 오랜만에 찾은 집에 더 머무르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임영애 씨 가족[인터뷰] "같이 좀 오래 있다 가야 하는데 겨우 오면 2, 3일 있다가 가니까 (아쉽죠)" 임영애 씨 가족[인터뷰] "부모님만 놔두고 가는 마음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즐거운 명절 보내고 가족끼리 단합된 모습으로 있다 가게 돼서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나흘간의 연휴. 흐린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실내 문화시설을 찾는 등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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