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침체위험' 심각

입력 2020.01.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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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시의

도시 침체 수준이

광역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연구원이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처음으로 인구뿐 아니라

도시, 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종합평가한 결과여서

심각성이 더합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금융연구원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지방도시 침체의 양상을 분석한 결과

부산이 광역시 가운데 가장

도시침체위험이 컸습니다.



먼저 인구는

13개 지방 광역단위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았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빈집수도 10만 채에 육박해

5위를 차지했고 광역시 가운데서는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와 도시, 주택 항목을

다양하게 결합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의 침체 위험성은 더 뚜렷해집니다.



인구증가율과 노후주택 비율을

함께 보면 부산은 인구가 감소하면서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지점에서도

심각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율과 빈집비율을 보더라도 광역시 가운데 부산만 유일하게 위험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노후주택비율과 빈집비율이

동시에 증가하는 곳 또한

광역시 가운데서 부산이 유일합니다.



부산은 또 광역시중 유일하게

노령인구비율과 노후주택비율이 동시에

전국평균을 웃돌고 있어 인구와 주택이

함께 빨리 늙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상/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부산이 특히 인구, 주택, 도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광역시뿐 아니라 다른 도 단위와 비교해도 침체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데이터상으로는

부산은 인구뿐 아니라 도시 자체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침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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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도시침체위험' 심각
    • 입력 2020-01-27 23:12:45
    뉴스9(부산)
[앵커멘트]
부산시의
도시 침체 수준이
광역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연구원이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처음으로 인구뿐 아니라
도시, 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종합평가한 결과여서
심각성이 더합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금융연구원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지방도시 침체의 양상을 분석한 결과
부산이 광역시 가운데 가장
도시침체위험이 컸습니다.

먼저 인구는
13개 지방 광역단위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았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빈집수도 10만 채에 육박해
5위를 차지했고 광역시 가운데서는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와 도시, 주택 항목을
다양하게 결합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의 침체 위험성은 더 뚜렷해집니다.

인구증가율과 노후주택 비율을
함께 보면 부산은 인구가 감소하면서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지점에서도
심각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율과 빈집비율을 보더라도 광역시 가운데 부산만 유일하게 위험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노후주택비율과 빈집비율이
동시에 증가하는 곳 또한
광역시 가운데서 부산이 유일합니다.

부산은 또 광역시중 유일하게
노령인구비율과 노후주택비율이 동시에
전국평균을 웃돌고 있어 인구와 주택이
함께 빨리 늙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상/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부산이 특히 인구, 주택, 도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광역시뿐 아니라 다른 도 단위와 비교해도 침체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데이터상으로는
부산은 인구뿐 아니라 도시 자체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침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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