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방차 운전도 척척...여성 소방관들의 활약

입력 2020.01.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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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대형 소방차를 모는 일은

남성 소방관의 전유물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여성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맹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화재출동, 화재출동"



출동 지령을 접수한

소방관들….



(이펙트...분주히 출동하는)



보기에도 육중한

대형 소방차의 운전석을 잡은 사람은

12년 차에 접어든 여성 소방관입니다.



신주영 소방장/ 보은소방서 119안전센터 [인터뷰]

화재가 났을 때 지휘차 다음에 바로 따라가는 일착대(선착대)입니다.



차량 무게가 10톤이 넘는 데다,

3천 리터가 넘는 물탱크가 있어

다루기 어렵지만,

출중한 운전 실력 덕분에

이 일을 2년째 맡고 있습니다.



신주영 소방장/ [인터뷰]

(여성 소방관은) 업무가 좀 제한적이에요. 저는 그런 틀을 깨고 싶었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운전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박상엽 소방사/ 보은소방서 119안전센터 [인터뷰]

일선 화재 현장에서 남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고, 소방차량 조작에서도 여타 다른 남자들보다 더욱 잘하는 모습을...

-------



홍사현 소방관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형 사다리차 운전을 맡았습니다.



여성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말에,

두 달간의 고된 훈련을 거쳐

마침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홍사현 소방사/ 청주 서부소방서 119안전센터[인터뷰]

현장에서 모든 소방차량과 장비들을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는 유능한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여성 소방관이 아닌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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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소방차 운전도 척척...여성 소방관들의 활약
    • 입력 2020-01-27 23:41:25
    뉴스9(청주)
[앵커멘트]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대형 소방차를 모는 일은
남성 소방관의 전유물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여성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맹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화재출동, 화재출동"

출동 지령을 접수한
소방관들….

(이펙트...분주히 출동하는)

보기에도 육중한
대형 소방차의 운전석을 잡은 사람은
12년 차에 접어든 여성 소방관입니다.

신주영 소방장/ 보은소방서 119안전센터 [인터뷰]
화재가 났을 때 지휘차 다음에 바로 따라가는 일착대(선착대)입니다.

차량 무게가 10톤이 넘는 데다,
3천 리터가 넘는 물탱크가 있어
다루기 어렵지만,
출중한 운전 실력 덕분에
이 일을 2년째 맡고 있습니다.

신주영 소방장/ [인터뷰]
(여성 소방관은) 업무가 좀 제한적이에요. 저는 그런 틀을 깨고 싶었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운전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박상엽 소방사/ 보은소방서 119안전센터 [인터뷰]
일선 화재 현장에서 남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고, 소방차량 조작에서도 여타 다른 남자들보다 더욱 잘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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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현 소방관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형 사다리차 운전을 맡았습니다.

여성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말에,
두 달간의 고된 훈련을 거쳐
마침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홍사현 소방사/ 청주 서부소방서 119안전센터[인터뷰]
현장에서 모든 소방차량과 장비들을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는 유능한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여성 소방관이 아닌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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