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70대 노모 숨지게 한 40대 아들 구속

입력 2020.01.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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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70대 노모를 숨지게 한 4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새벽 4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무안면 1층짜리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어머니 76살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아버지 유품을 태우던 중 순간적으로 휘발유를 집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불타는 집을 향해 큰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는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결혼도 못 해 본인의 신변과 관련해 열등의식이 심한 상태였다"며 "연휴 동안 가족들로부터 찬밥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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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로 70대 노모 숨지게 한 40대 아들 구속
    • 입력 2020-01-27 23:48:35
    사회
경남 밀양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70대 노모를 숨지게 한 4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새벽 4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무안면 1층짜리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어머니 76살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아버지 유품을 태우던 중 순간적으로 휘발유를 집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불타는 집을 향해 큰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는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결혼도 못 해 본인의 신변과 관련해 열등의식이 심한 상태였다"며 "연휴 동안 가족들로부터 찬밥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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