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미군 수송 비행기 격추…탑승자 전원 사망”

입력 2020.01.28 (02:21) 수정 2020.01.2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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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이 미군 수송 군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 점령자들의 군용기가 (아프간 동부) 가즈니주(州)에 추락했다"면서 "모든 탑승자는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27일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미군 군용기가 추락해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떨어졌다고 탈레반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지역은 탈레반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 베스 리오던 소장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탈레반 측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24시간 뉴스 전문 TV 채널 톨로뉴스도 사고 항공기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도하면서 동체 윤곽으로 볼 때 추락한 비행기가 미 공군기 E-11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아리프 누리 가즈니주 주 정부 대변인은 아프간 국영항공사 소속 보잉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으나 아프간 항공 측은 추락한 여객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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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탈레반 “미군 수송 비행기 격추…탑승자 전원 사망”
    • 입력 2020-01-28 02:21:23
    • 수정2020-01-28 02:54:45
    국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이 미군 수송 군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 점령자들의 군용기가 (아프간 동부) 가즈니주(州)에 추락했다"면서 "모든 탑승자는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27일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미군 군용기가 추락해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떨어졌다고 탈레반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지역은 탈레반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 베스 리오던 소장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탈레반 측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24시간 뉴스 전문 TV 채널 톨로뉴스도 사고 항공기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도하면서 동체 윤곽으로 볼 때 추락한 비행기가 미 공군기 E-11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아리프 누리 가즈니주 주 정부 대변인은 아프간 국영항공사 소속 보잉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으나 아프간 항공 측은 추락한 여객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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