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들만 공천하려고 하면 안 돼”
입력 2020.01.28 (10:56)
수정 2020.0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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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 지도부는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욕도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라면서 "너무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들만 공천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오늘(28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거를 낙관할 수 없다"면서 "보수가 통합하면 전 지역에서 3~4% 이내로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례대표 열 석을 양보했는데 어디서 더 지역구를 확보할 거냐"며 당 지도부에 도덕적 기준보다는 현실적 기준으로 공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의원은 최근 불출마 뜻을 밝힌 문석균 씨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언급하며 "한 석을 더 얻는 것은 그 지역의 민심"이라면서 "당원들이 이해해 주면 경선을 시켜서 당원과 유권자에게 맡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불출마 진정성을 이해하고, 또다시 출마로 번복할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이야기했는데 (임 전 실장이) 안 하겠다고 했다"면서 "당이 정말 절박해서 필요로 할 때 아니면 불출마를 번복할 분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비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황 대표가) 비례로 간다고 하는 것은 다음 대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상호 의원은 오늘(28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거를 낙관할 수 없다"면서 "보수가 통합하면 전 지역에서 3~4% 이내로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례대표 열 석을 양보했는데 어디서 더 지역구를 확보할 거냐"며 당 지도부에 도덕적 기준보다는 현실적 기준으로 공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의원은 최근 불출마 뜻을 밝힌 문석균 씨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언급하며 "한 석을 더 얻는 것은 그 지역의 민심"이라면서 "당원들이 이해해 주면 경선을 시켜서 당원과 유권자에게 맡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불출마 진정성을 이해하고, 또다시 출마로 번복할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이야기했는데 (임 전 실장이) 안 하겠다고 했다"면서 "당이 정말 절박해서 필요로 할 때 아니면 불출마를 번복할 분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비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황 대표가) 비례로 간다고 하는 것은 다음 대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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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들만 공천하려고 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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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8 10:56:27
- 수정2020-01-28 11:17:56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 지도부는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욕도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라면서 "너무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들만 공천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오늘(28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거를 낙관할 수 없다"면서 "보수가 통합하면 전 지역에서 3~4% 이내로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례대표 열 석을 양보했는데 어디서 더 지역구를 확보할 거냐"며 당 지도부에 도덕적 기준보다는 현실적 기준으로 공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의원은 최근 불출마 뜻을 밝힌 문석균 씨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언급하며 "한 석을 더 얻는 것은 그 지역의 민심"이라면서 "당원들이 이해해 주면 경선을 시켜서 당원과 유권자에게 맡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불출마 진정성을 이해하고, 또다시 출마로 번복할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이야기했는데 (임 전 실장이) 안 하겠다고 했다"면서 "당이 정말 절박해서 필요로 할 때 아니면 불출마를 번복할 분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비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황 대표가) 비례로 간다고 하는 것은 다음 대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상호 의원은 오늘(28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거를 낙관할 수 없다"면서 "보수가 통합하면 전 지역에서 3~4% 이내로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례대표 열 석을 양보했는데 어디서 더 지역구를 확보할 거냐"며 당 지도부에 도덕적 기준보다는 현실적 기준으로 공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의원은 최근 불출마 뜻을 밝힌 문석균 씨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언급하며 "한 석을 더 얻는 것은 그 지역의 민심"이라면서 "당원들이 이해해 주면 경선을 시켜서 당원과 유권자에게 맡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불출마 진정성을 이해하고, 또다시 출마로 번복할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이야기했는데 (임 전 실장이) 안 하겠다고 했다"면서 "당이 정말 절박해서 필요로 할 때 아니면 불출마를 번복할 분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비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황 대표가) 비례로 간다고 하는 것은 다음 대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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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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