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등 ‘신종코로나 TF’ 꾸려…기업들도 ‘비상 대응’

입력 2020.01.28 (12:17) 수정 2020.01.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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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중국 각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TF를 구성해 현지 임직원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출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중순 대응 TF를 꾸려 위험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고, 후베이성 지역 출장은 금지했으며 그 외 중국 지역은 출장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직원이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팀장과 부속 의원에 신고하도록 했으며 증상이 없어도 신고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공지했습니다.

중국 우한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종합화학은 주재원 10여명이 모두 귀국해 출근을 하지 않고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중국 내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휴무를 실시하고, 휴무 연장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룹 전체 임직원의 중국 출장도 금지했습니다. 또, 중국 주재원의 가족은 귀국 희망시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주재원 가족 대부분은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중국 우한시에 25억 원 규모의 의료 물품과 지원금도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상사는 이날 중국 주재원의 가족들을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고, 한화 등도 그룹 차원에서 중국 지역 출장 금지 등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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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등 ‘신종코로나 TF’ 꾸려…기업들도 ‘비상 대응’
    • 입력 2020-01-28 12:17:36
    • 수정2020-01-28 18:29:41
    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중국 각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TF를 구성해 현지 임직원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출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중순 대응 TF를 꾸려 위험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고, 후베이성 지역 출장은 금지했으며 그 외 중국 지역은 출장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직원이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팀장과 부속 의원에 신고하도록 했으며 증상이 없어도 신고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공지했습니다.

중국 우한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종합화학은 주재원 10여명이 모두 귀국해 출근을 하지 않고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중국 내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휴무를 실시하고, 휴무 연장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룹 전체 임직원의 중국 출장도 금지했습니다. 또, 중국 주재원의 가족은 귀국 희망시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주재원 가족 대부분은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중국 우한시에 25억 원 규모의 의료 물품과 지원금도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상사는 이날 중국 주재원의 가족들을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고, 한화 등도 그룹 차원에서 중국 지역 출장 금지 등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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