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한행 전세기 오늘 출발…“내일 200여 명 귀국 예정”

입력 2020.01.28 (14:34) 수정 2020.0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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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1대가 28일 일본에서 출발한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중국 우한에 머무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오늘 밤 우한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중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기자단에 밝혔습니다.

우한으로 파견되는 전일본공수(ANA) 전세기 1대에는 200명 정도가 탑승해 귀국합니다.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이 탑승해 기침이나 발열 등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탑승자에게는 귀국 후 2주 동안 건강 상태에 주의하고, 발병하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우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가운데 650여 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가운데 200명을 1차로 귀국시키고 추가로 전세기를 구해 나머지 귀국 희망자도 모두 이송할 계획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망자 전원을 귀국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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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14:34:49
    • 수정2020-01-28 14:45:57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1대가 28일 일본에서 출발한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중국 우한에 머무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오늘 밤 우한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중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기자단에 밝혔습니다.

우한으로 파견되는 전일본공수(ANA) 전세기 1대에는 200명 정도가 탑승해 귀국합니다.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이 탑승해 기침이나 발열 등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탑승자에게는 귀국 후 2주 동안 건강 상태에 주의하고, 발병하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우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가운데 650여 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가운데 200명을 1차로 귀국시키고 추가로 전세기를 구해 나머지 귀국 희망자도 모두 이송할 계획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망자 전원을 귀국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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