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한’ 입국자 오늘부터 전수조사”…文 “1339 대응 능력 확대” 지시

입력 2020.01.28 (15:07) 수정 2020.0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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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4∼23일 사이 중국 우한 지역으로부터 입국한 3천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참모들과의 대책회의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1339 콜센터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콜센터 문의 수요가 높아질텐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게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문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1339 콜센터 상담원 추가 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의료기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중국 방문한 적이 있는 환자가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면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조기 대처 이뤄지도록 의료기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청와대에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일일 상황회의가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열립니다.

한 부대변인은 "1차 회의는 이미 진행했고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 방역 대책 본부를 지원하는 정부 대응을 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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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15:07:57
    • 수정2020-01-28 16:20:20
    정치
청와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4∼23일 사이 중국 우한 지역으로부터 입국한 3천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참모들과의 대책회의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1339 콜센터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콜센터 문의 수요가 높아질텐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게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문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1339 콜센터 상담원 추가 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의료기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중국 방문한 적이 있는 환자가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면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조기 대처 이뤄지도록 의료기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청와대에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일일 상황회의가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열립니다.

한 부대변인은 "1차 회의는 이미 진행했고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 방역 대책 본부를 지원하는 정부 대응을 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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