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로 잇따라 이송…병원 상황은?

입력 2020.01.28 (19:04) 수정 2020.0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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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 저지를 위해 방역당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유증상자를 격리 검사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번째 확진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분당 서울대병원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는 경기남부권 환자들이 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간간히 유증상자들을 태운 구급차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도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보건소 구급차로 도착한 유증상자들은 즉시 격리돼 감염 여부 판정을 위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증상자들은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돼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낮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 2명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확진환자와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 치료가 이뤄지는 국가지정 음압병상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4번째 확진환자는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고 분당서울대병원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폐렴 소견이 있어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는 1번 확진환자와 2번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은 있지만 증상의 변화는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3번 확진환자는 기침과 가래 증상이 없어지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4번째 확진환자 이외에도 5명의 유증상자들이 격리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유증상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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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차로 잇따라 이송…병원 상황은?
    • 입력 2020-01-28 19:05:23
    • 수정2020-01-28 1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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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 저지를 위해 방역당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유증상자를 격리 검사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번째 확진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분당 서울대병원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는 경기남부권 환자들이 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간간히 유증상자들을 태운 구급차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도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보건소 구급차로 도착한 유증상자들은 즉시 격리돼 감염 여부 판정을 위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증상자들은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돼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낮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 2명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확진환자와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 치료가 이뤄지는 국가지정 음압병상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4번째 확진환자는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고 분당서울대병원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폐렴 소견이 있어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는 1번 확진환자와 2번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은 있지만 증상의 변화는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3번 확진환자는 기침과 가래 증상이 없어지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4번째 확진환자 이외에도 5명의 유증상자들이 격리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유증상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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