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아우슈비츠 해방 75주년 기념 추모식

입력 2020.01.28 (20:45) 수정 2020.01.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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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은 유엔이 정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75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50여개 나라 대표단, 그리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는데요.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18살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다는 94살 생존자는 과거를 잊지 말아 달라고 연신 강조했습니다.

[마리안 투르스키/94/홀로코스트 생존자 : "무관심해선 안 됩니다. 누군가 역사를 두고 거짓말을 할 때 무관심하지 말아주십시오. 누군가 현재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과거를 이용하려 할 때 무관심하지 말아주세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홀로코스트 생존자 대부분은 80대 또는 90대의 고령이었습니다.

15년 전만 해도 추모행사에 참석한 생존자는 천5백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불과 200여명.

안타깝지만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처럼 학살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증언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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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20:43:17
    • 수정2020-01-28 2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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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은 유엔이 정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75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50여개 나라 대표단, 그리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는데요.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18살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다는 94살 생존자는 과거를 잊지 말아 달라고 연신 강조했습니다.

[마리안 투르스키/94/홀로코스트 생존자 : "무관심해선 안 됩니다. 누군가 역사를 두고 거짓말을 할 때 무관심하지 말아주십시오. 누군가 현재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과거를 이용하려 할 때 무관심하지 말아주세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홀로코스트 생존자 대부분은 80대 또는 90대의 고령이었습니다.

15년 전만 해도 추모행사에 참석한 생존자는 천5백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불과 200여명.

안타깝지만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처럼 학살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증언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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