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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환율 ‘출렁’…우리 경제 영향은?
입력 2020.01.28 (21:40) 수정 2020.01.29 (09: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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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반등을 노리고 있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지만, 당장 금융시장이 출렁였고, 특히 관광객을 상대로 한 업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주식시장의 오늘(28일) 성적푭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3%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8원이나 올랐습니다.

설 연휴, 주식시장이 쉬는 동안 쌓였던 불안 심리가 일제히 반영된 모양샙니다.

국제금융시장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와 일본, 유럽증시 모두 하락했고, 대신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와 금값은 올랐습니다.

금융시장은 반응이 빠르니까 당분간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물 경기에 미칠 영향도 우려됩니다.

당장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 테니 항공, 음식, 숙박업종 등의 매출이 떨어질 수 있겠죠,

면세점과 백화점도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문화생활, 여행, 여객운송, 숙박업 등의 카드 승인액이 최대 31%나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걱정은 수출입니다.

이번 달 우리 수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죠.

그런데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가 이번 사태로 얼마나 위축되느냐에 따라 우리 수출 성적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뿐만이 아닙니다.

만일 사태가 길어지면 전 세계 교역량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 목표인 2.4% 성장에 예상치 못한 큰 걸림돌이 나타난 거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8일) 긴급경제장관회의에서 과거 사스와 메르스 때를 참고해 필요한 조치를 미리 준비하고,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주가·환율 ‘출렁’…우리 경제 영향은?
    • 입력 2020-01-28 21:42:53
    • 수정2020-01-29 09:11:40
    뉴스 9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반등을 노리고 있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지만, 당장 금융시장이 출렁였고, 특히 관광객을 상대로 한 업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주식시장의 오늘(28일) 성적푭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3%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8원이나 올랐습니다.

설 연휴, 주식시장이 쉬는 동안 쌓였던 불안 심리가 일제히 반영된 모양샙니다.

국제금융시장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와 일본, 유럽증시 모두 하락했고, 대신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와 금값은 올랐습니다.

금융시장은 반응이 빠르니까 당분간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물 경기에 미칠 영향도 우려됩니다.

당장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 테니 항공, 음식, 숙박업종 등의 매출이 떨어질 수 있겠죠,

면세점과 백화점도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문화생활, 여행, 여객운송, 숙박업 등의 카드 승인액이 최대 31%나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걱정은 수출입니다.

이번 달 우리 수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죠.

그런데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가 이번 사태로 얼마나 위축되느냐에 따라 우리 수출 성적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뿐만이 아닙니다.

만일 사태가 길어지면 전 세계 교역량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 목표인 2.4% 성장에 예상치 못한 큰 걸림돌이 나타난 거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8일) 긴급경제장관회의에서 과거 사스와 메르스 때를 참고해 필요한 조치를 미리 준비하고,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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