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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 전국 최고…지역소멸 위기 가속화
입력 2020.01.28 (22:00) 수정 2020.01.28 (23:54)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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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급격한 고령화와
노년기의 빈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특히, 강원도의 상황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의 지하상가에
삼삼오오
노인들이 모여있습니다.

여기 오는 사람의 절반은
홀로 지내는 처지라고 말합니다.


황성윤/춘천시 온의동[인터뷰]
"그냥 뭐 제가 조금 연금 정도 나오는 것. 그거 가지고 생활하고 나가고 있습니다. 간호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 좀 그게 걱정스럽죠."

2018년 기준
강원도의 1인 가구는
20만 6천 가구입니다.

2000년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원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까지만 해도
10집 가운데 2집도 안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집 가운데 3집은
혼자 사는 집입니다.

이 기간,
가족 4명 이상이 한 집에 사는 경우는
37%에서 17%로 급감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강원도의 1인 가구비율은
전국 도 단위 평균보다
3.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최석훈/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인터뷰]
"강원도 1인 가구는 여타 가구에 비해서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를 뿐만 아니라 전체 가구 대비 비중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혼자 사는 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점입니다.

1인 가구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는
2000년 39%에서
2030년엔 21%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반해,
앞으로 불과 10년만 지나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60대 이상 1인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81만 원에 불과해
빈곤한 노년을 걱정해야할 형편입니다.

김남준/강원도 경로장애인과 경로정책담당 [인터뷰]
"50세부터 64세까지를 대상으로 그 분들의 생애 재설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 금년도부터 신규로 추진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줄고,
홀몸 노인은 증가하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 1인 가구 비중 전국 최고…지역소멸 위기 가속화
    • 입력 2020-01-28 22:00:13
    • 수정2020-01-28 23:54:27
    뉴스9(춘천)
[앵커멘트]

급격한 고령화와
노년기의 빈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특히, 강원도의 상황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의 지하상가에
삼삼오오
노인들이 모여있습니다.

여기 오는 사람의 절반은
홀로 지내는 처지라고 말합니다.


황성윤/춘천시 온의동[인터뷰]
"그냥 뭐 제가 조금 연금 정도 나오는 것. 그거 가지고 생활하고 나가고 있습니다. 간호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 좀 그게 걱정스럽죠."

2018년 기준
강원도의 1인 가구는
20만 6천 가구입니다.

2000년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원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까지만 해도
10집 가운데 2집도 안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집 가운데 3집은
혼자 사는 집입니다.

이 기간,
가족 4명 이상이 한 집에 사는 경우는
37%에서 17%로 급감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강원도의 1인 가구비율은
전국 도 단위 평균보다
3.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최석훈/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인터뷰]
"강원도 1인 가구는 여타 가구에 비해서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를 뿐만 아니라 전체 가구 대비 비중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혼자 사는 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점입니다.

1인 가구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는
2000년 39%에서
2030년엔 21%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반해,
앞으로 불과 10년만 지나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60대 이상 1인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81만 원에 불과해
빈곤한 노년을 걱정해야할 형편입니다.

김남준/강원도 경로장애인과 경로정책담당 [인터뷰]
"50세부터 64세까지를 대상으로 그 분들의 생애 재설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 금년도부터 신규로 추진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줄고,
홀몸 노인은 증가하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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