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종코로나 막으려 중국 오가는 열차 운행 중단

입력 2020.01.28 (23:06) 수정 2020.01.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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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30일부터 적용되는 이 대책에 따라 홍콩 훙함에서 중국 광저우를 오가는 노선 등 2개 노선의 직행열차 운행이 중단됩니다.

람 장관은 또 홍콩과 중국 본토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 대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관광버스 운행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본토로 이어지는 육상 통과지 4곳과 여객선 터미널 2곳이 폐쇄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됩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도 성명을 발표해 단체 및 자유여행 형식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일체의 허가증을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 정부는 내일(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긴급 업무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에게 재택근무를 하라고 명령했으며 수영장, 체육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공공 문화시설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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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23:06:28
    • 수정2020-01-28 23:31:22
    국제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30일부터 적용되는 이 대책에 따라 홍콩 훙함에서 중국 광저우를 오가는 노선 등 2개 노선의 직행열차 운행이 중단됩니다. 람 장관은 또 홍콩과 중국 본토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 대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관광버스 운행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본토로 이어지는 육상 통과지 4곳과 여객선 터미널 2곳이 폐쇄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됩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도 성명을 발표해 단체 및 자유여행 형식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일체의 허가증을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 정부는 내일(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긴급 업무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에게 재택근무를 하라고 명령했으며 수영장, 체육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공공 문화시설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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