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독일 확진 환자 4명으로 늘어…‘사람 간 감염’ 주목
입력 2020.01.29 (07:28)
수정 2020.0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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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국가로는 두번째로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중국에서 출장 온 증상이 없는 중국인에 의해 독일인 남성이 감염됐고, 이후 이 사람과 연관된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첫 확진 환자는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에서 일하는 33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21일 회사에서 열린 교육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중국 상하이에 사는 중국인 직원이 강사로 출장을 왔습니다.
중국인 직원은 독일에 입국할 때만 해도 증상이 없었지만, 중국으로 돌아간 뒤 증상이 생겼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독일인 남성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만 하루도 안돼 이 남성과 관련된 사람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보건부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하룻만에 확진 환자가 4명이 됐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온 건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앞서 프랑스 환자들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인 데 반해 독일 환자는 사람에 의해 감염된 사례입니다.
당초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중국 외에서 사람 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이와 배치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 환자가 1명 더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중국인 관광객인데, 현재 파리시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번 주 안에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데려올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유럽 국가로는 두번째로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중국에서 출장 온 증상이 없는 중국인에 의해 독일인 남성이 감염됐고, 이후 이 사람과 연관된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첫 확진 환자는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에서 일하는 33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21일 회사에서 열린 교육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중국 상하이에 사는 중국인 직원이 강사로 출장을 왔습니다.
중국인 직원은 독일에 입국할 때만 해도 증상이 없었지만, 중국으로 돌아간 뒤 증상이 생겼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독일인 남성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만 하루도 안돼 이 남성과 관련된 사람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보건부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하룻만에 확진 환자가 4명이 됐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온 건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앞서 프랑스 환자들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인 데 반해 독일 환자는 사람에 의해 감염된 사례입니다.
당초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중국 외에서 사람 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이와 배치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 환자가 1명 더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중국인 관광객인데, 현재 파리시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번 주 안에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데려올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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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독일 확진 환자 4명으로 늘어…‘사람 간 감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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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9 07:30:19
- 수정2020-01-29 09:14:00
[앵커]
유럽 국가로는 두번째로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중국에서 출장 온 증상이 없는 중국인에 의해 독일인 남성이 감염됐고, 이후 이 사람과 연관된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첫 확진 환자는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에서 일하는 33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21일 회사에서 열린 교육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중국 상하이에 사는 중국인 직원이 강사로 출장을 왔습니다.
중국인 직원은 독일에 입국할 때만 해도 증상이 없었지만, 중국으로 돌아간 뒤 증상이 생겼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독일인 남성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만 하루도 안돼 이 남성과 관련된 사람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보건부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하룻만에 확진 환자가 4명이 됐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온 건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앞서 프랑스 환자들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인 데 반해 독일 환자는 사람에 의해 감염된 사례입니다.
당초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중국 외에서 사람 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이와 배치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 환자가 1명 더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중국인 관광객인데, 현재 파리시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번 주 안에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데려올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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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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