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종 코로나 4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봤더니…172명 접촉

입력 2020.0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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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55살 한국인 남성은 지난 5일,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보름 뒤인 20일에 귀국했습니다.

이후 환자는 공항버스를 타고 경기도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한 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다음 날(21일), 감기 기운이 있자 자신의 차를 몰고 평택에 있는 365 연합의원을 찾아 첫 번째 진료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사흘간은 자택에만 머물렀습니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생기자 25일 해당 의원을 다시 방문했고, 병원은 그제서야 이 환자를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일주일간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172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95명입니다.

우선 가족 세 명이 환자와 늘 가까이 마주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35명과 가까이 접촉했고, 공항버스와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28명.

동네의원과 약국에서 29명이 보호장구 없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탔던 항공기와 공항버스, 그리고 방문한 의원은 모두 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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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9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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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55살 한국인 남성은 지난 5일,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보름 뒤인 20일에 귀국했습니다.

이후 환자는 공항버스를 타고 경기도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한 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다음 날(21일), 감기 기운이 있자 자신의 차를 몰고 평택에 있는 365 연합의원을 찾아 첫 번째 진료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사흘간은 자택에만 머물렀습니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생기자 25일 해당 의원을 다시 방문했고, 병원은 그제서야 이 환자를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일주일간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172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95명입니다.

우선 가족 세 명이 환자와 늘 가까이 마주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35명과 가까이 접촉했고, 공항버스와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28명.

동네의원과 약국에서 29명이 보호장구 없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탔던 항공기와 공항버스, 그리고 방문한 의원은 모두 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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